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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 심윤경 장편소설
심윤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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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독방님의 이벤트를 통해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설이는 보육원 근처 음식물쓰레기통에서 과일바구니안에 넣어진 채 버려졌다.
3번의 파양을 당하며 함묵증까지 앓았지만 설이만의 방법으로 남들의 동정과 멸시를 이겨내고 가족이라는 의미를 찾는 성장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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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을 정말 재미있게 봐서 너무 기대를 하면서 책을 한장한장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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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넘기면서 끝이 날 때까지 '이 아이는 얼마나 힘들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하며 걱정하고 괜히 나까지 외롭고 우울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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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의사이신 곽은태 선생님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옳은 말만하고 자기 자식앞에서는 소아과 환자들 앞에서와 정반대의 모습으로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sky캐슬의 부모들과 굉장히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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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아이들의 심리를 아주 잘 나타낸 책이었다. 이런 성장소설을 굉장히 오랜만에 읽는 것 같은데 아이의 입장과 부모의 입장을 모두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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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 어른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안드로메다 횡단 안내서
박사.이명석 지음 / 파람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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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독방님의 이벤트를 통해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박사, 이명석 작가님이 은하철도999의 원작만화 60쪽을 수록하고 그와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들을 담은 에세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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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은하철도999는 아빠께서 이야기를 해주셔서 주제가와 내용을 조금 알고있던 만화였다.
이야기로만 들어왔던 만화의 좋은 이야기들만 뽑아 볼 수 있게 된 좋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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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두 분이서 똑같은 장면의 이야기만 여러번 반복을 하셔서 조금 더 많은 만화의 이야기를 인용하셨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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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은하철도999를 인용하지않고 두 분의 이야기들만 담았어도 너무 좋았을것같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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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이지만 좋은 말들이 너무 많이 담겨있는것같아서 다음에 시간이 날 때 꼭 정주행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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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철아. 네가 기계 몸을 얻으면, 기계 몸이 된다면... 잠을 잘 필요도 없어져. 잠자는 즐거움도 꿈꾸는 즐거움도 없어지지. 그리고 그렇게 영원히 살아갈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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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 서울대학교 최고의 ‘죽음’ 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1
유성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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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21세기북스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서울대학교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님이 법의학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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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았을때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라는 제목을 보고 무서운 이야기인가하고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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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매주 월요일마다 시체를 보며 죽음에 대해서 예리하게 원인을 분석하고 진실을 밝히는 교수님이 너무 대단하고 법의학자라는 직업이 멋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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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지 못했던 직업과 학과에 대해서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고 사실 지루하지않을까하고 고민한 내가 어리석었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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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강의를 직접 듣고싶지만 그렇게하지 못하기에 얼른 다음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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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개인의 내밀한 결정이기도 하지만 사회적 흐름과 무관할 수 없는 사회적 현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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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이웃
양혜영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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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독방님의 이벤트를 통해 제공받은 책입니다.》

고요한 이웃은 9개의 단편소설이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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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이야기는 동성애자, 가난한 래퍼, 두번의 유산 후 남편에게 버림받은 이혼녀, 호스트였던 남자, 직장상사에게 약점이 잡혀 성노리개가 된 혼혈인, 가정폭력 피해자, 섬으로 팔려간 퇴물댄서, 빚쟁이에게 쫓기고 사랑하는 여자를 버린 남자 등 가볍지않은 소외당하고 무시받는 이 들의 이야기가 쓰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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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단편소설을 읽었을때 첫 이야기가 이 책의 마지막페이지까지 흥미를 가지고 볼 수있냐 없냐를 결정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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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첫 이야기인 오버 더 레인보우를 읽을 때 동성애자라는 이야기의 약간의 거부감이들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거부감이드는 이야기가 아닌 생각지못하였던 이야기라 첫 이야기부터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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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의 이야기들 특히 올드 하바나, 구두, 고요한 이웃 3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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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기대하지않던 책이 2틀만에 다 읽을만큼 순식간에 읽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꼭 다음작품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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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이벤트해주신 아독방님과 양혜영 작가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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