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 심윤경 장편소설
심윤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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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독방님의 이벤트를 통해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설이는 보육원 근처 음식물쓰레기통에서 과일바구니안에 넣어진 채 버려졌다.
3번의 파양을 당하며 함묵증까지 앓았지만 설이만의 방법으로 남들의 동정과 멸시를 이겨내고 가족이라는 의미를 찾는 성장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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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을 정말 재미있게 봐서 너무 기대를 하면서 책을 한장한장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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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넘기면서 끝이 날 때까지 '이 아이는 얼마나 힘들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하며 걱정하고 괜히 나까지 외롭고 우울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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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의사이신 곽은태 선생님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옳은 말만하고 자기 자식앞에서는 소아과 환자들 앞에서와 정반대의 모습으로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sky캐슬의 부모들과 굉장히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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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아이들의 심리를 아주 잘 나타낸 책이었다. 이런 성장소설을 굉장히 오랜만에 읽는 것 같은데 아이의 입장과 부모의 입장을 모두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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