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경하게 상처가 되는 자갈을 던지는 사람의 속편함이 대단하면서도 그 무신경 함을 닮고 싶지는 않다는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타인의 마음에 신경을 쓴다는 건 상상 이상으로 큰 마음이 필요한 일이기에 그런 다짐이야말로 대단한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날아온 자갈로 돌탑을 쌓아 기도하는 모습은 미소를 자아낸다.) 저자의 표현처럼 “너는 너인채로 괜찮다고” 끊임없이 속삭여주는 다정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