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오브 걸스 - 강렬하고 관능적인, 결국엔 거대한 사랑 이야기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아리(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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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것 같다. 이 책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원작 소설의 작가의 새로운 소설이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대중들의 폭발적신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작가의 2019년 신작 '시티 오브 걸스'는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올해의 책,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므로써 뛰어난 스토리텔러로서 다시 한 번 자리 매김하였다.

이 소설의 시작은 안젤라가 '우리 아버지는 어떤 분이였나요?'라며 궁금함을 비비안에게 물으며 보낸 서신으로부터 시작한다. 안젤라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를 밝히기 위한 주인공 비비안 모리스의 회고록 형식으로 이루어져있다. 그 회고록은 19세 소녀였던 비비안의 이야기로부터 출발한다.

'시티 오브 걸스'의 주요 배경은 뉴욕으로 1940년대부터 시작한다.
요즘으로 말하면 스스로 아싸(아웃사이더)의 길을 걷기를 자초한 주인공, 19세의 비비안 모리스가 고향으로부터 부모님으로부터 쫓겨나다시피 갈 수 밖에 없던 그녀의 고모인 페그가 뉴욕에서 운영하는 다쓰러져 갈 듯한 릴리 플레이하우스(릴리)에 머무르기 시작하며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세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만난 여러 사람들, 친구들, 완전히 새로운 환경, 그녀 연애담까지..

릴리에서 샐리아를 만나 뉴욕의 여흥에 빠져 쉬지않고 달려가는 19살 비비안에게 뉴욕의 삶은 노브레이크 상태로 아무것도 거리낄것 없이 젊음을 즐기고 또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 대형사건이 생기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 대형사건으로부터 비비안의 모든 생각과 삶을 대하는 방식이 바뀌고 더이상 젊음을 앞세운 어린 소녀가 아닌 자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성숙된 여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분명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뉴욕의 모습들과 사회적 배경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묘사들로 인해  마치 비비안 모리스라는 인물이 실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였다.
비비안이 사랑한 삶의 터전이었던 뉴욕의 1940년대부터 변화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음은 물론 망나니(?) 같은 삶을 살기로 작정했던것 같았던 어리기만 했던 소녀가 인섕에 있어 큰 사건에 휘말리며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모습들, 그리고 그녀가 근사한 여성이 되어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스포;  이 책의 제목인 '시티 오브 걸스'는 릴리의 공연 중 대역작 공연의 제목! 왜 이 공연이름이 책 제목이 되었을까? 책에서 확인!

※주의! 비비안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장을 덮을 수 없음! 비비안의 뉴욕예찬을 보고 있노라니 뉴욕으로 짐을 싸고 당장 떠나고 싶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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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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