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꺼이 오늘을 살다 - 삶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나를 지켜내는 심리학
가토 다이조 지음, 이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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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다들 자기 몫의 삶의 무게를 감당하며 사는데 나는 왜 내 몫으로 주어진 삶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는 걸까? 어떻게 저렿게 다들 잘 견디며 살 수 있는 것일까? 왜 나만 혼자 유난히 힘들어 하는 걸까?라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들어 시무룩...

'인생의 무게에서 도망친 사람은 ‘편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언정 ‘좋은 인생’이 되지 않을 게 분명하다.라고 말하는 책의 한 구절을 만난 후.. 마치 저자가 나를 두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아 이 책 한 번 꼭 읽어 보고 싶다라고 생각했던 책, "기꺼이 오늘을 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제일 많이  접하게 되는 단어들은 마음, 짐, 삶의 무게, 자신감, 약삭빠른 사람, 행복인 것 같다. 이 책은 삶의 무게에 짓눌려 괴로워 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짐을 부정적으로 바라 보지 말고 그 짐을 밟고 일어서서 오히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발판으로 사용하라고 말을 하고 있다.

나의 경우 이 책을 읽기 전, 이 책에서 '너 요즘 힘들지? 그래. 나도 너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 그렇지만 이렇게 이렇게 하면 아마도 너의 앞날에 더 도움이 될 거야...'라며 부드럽고 달콤한 위로의 말이 적혀 있지 않을까 기대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나의 이런 바램을 처음부터 들어 줄 작정이 없었다는 듯 단호한 어체로 말을 하고 있다. 마치 지금까지 너가 만난 책들은 너에게 부드럽게 '응응 그래쪄? 우쭈쭈~' 해왔었지? 그렇지만 난 아니야! 지금 그렇게 약한 소리를 하는 것보다 단단히 마음을 부여잡고 어려운 현실을 딛고 어떻게 행복한 미래를 만들지 생각해야할 때야. 정신 차리렴!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 보니 읽으면서 뜨끔뜨끔 따끔따끔 혼이 나고 있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나의 경우 40개의 챕터를 읽는 중 '17. 지금 외로움이나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지 않은가(100 페이지)'가 가장 충격으로 다가왔다. 불행은 외로움과 열등감으로 부터 시작한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 일 것이다. 그런데, 자존감이 낮은 사람 즉, 열등감을 가진 사람일 수록  자존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남이 무언가를 부탁하거나 말을 건내주면 나를 인정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 진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며 한 편으로는 이렇게 해석을 할 수도 있구나 했었지만... 내가 이런 바보짓을 하고 있었구나.. 라고 생각을 하니 소~오름이 쫙! 끼쳤다. 

저자는 말한다.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인생에서 맞딱드린 문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해결하려고 노력을 하면 된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긍정적인 태도로 답을 찾는 다면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고 말이다.

항상 무엇인가로 부터 도피를 하는 쉬운 방법을 선택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래서 그 도피의 끝이 녹록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읽으며 나와같이 머리로는 이해를 하지만 가슴으로는 어떻게 이렇게 말할 수 있지?라고 말 할 수 있지만, 아마도 어려움을 디딤돌로 다져 밟고 그 것을 내 발전의 기회로 삼으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을 가슴에 아로 새긴다면 더욱 환한 미래를 맞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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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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