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부터 시작해 포스팅 제목 짓는법처럼 실질적인 팁들이 가득한 블로그 운영 안내서였다. 검색창이나 블로그 메인 화면과 같은 사진 자료들이 풍부해서 딱히 PC화면을 따로 들여다보지 않아도 이해가 가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챕터가 끝난 뒤 초보들이 할 법한 질문을 따로 Q&A 형식으로 뽑아서 이해도를 높인다. 중간중간 메모로 아이디어를 키워드를 연결해보는 연습을 할 수 있는 것도 실질적으로 유용해보였다.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의 차이점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인지,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데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블로그가 요즘 부업 아이템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괜스레 더 집중해서 읽었던 것 같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작가님들의 기존 책에 있는 좋은 구절과 받아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 미라클모닝이 유행인데 이렇게 필사라는 목표와 결합한 점이 신선했어요. 필사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잘 이용중입니다.^^※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로지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800km의 길을 걷고 또 걷는 리스본 - 산티아고 순례길에는 정해진 기한도 없고, 목적은 걷는 행위 자체에 있다. 저자는 순례가 사서 고생을 하는 일에 가깝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이 고된 순례길을 한 번의 경험으로 끝내지 않고 다시 찾았다. 분명히 순례길에 대단한 매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펼친 이 책은 여행 첫날부터 리스본의 집시로부터 소매치기를 당한 에피소드로 시작한다.🤣이 고된 여행의 매력은 저자가 800km를 걸으며 만났던 수많은 순례자 그리고 현지인들의 이야기에 있었다. 여행 에세이의 매력이 그렇듯 <산티아고 어게인>도 읽다보면 포르투갈의 햇빛을 받으며 낯선 이와 함께 아름다운 순례길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땅 끝에서 땅 끝까지, 이 경이로운 길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책의 매력이 아닐까.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설 속 각 인물들은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열망, 주로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열망을 끝없이 추구한다. 그리고 실현하기 위해 표면적으로 세웠던 목표보다는 수단 그 자체에 매달리게 된다. <페르소나를 위하여>에서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열망, <갑오년의 유가>에서는 출세하고자 하는 열망. 갈수록 '수림'은 인스타그램 속 꾸며진 삶에 집착해서 실제의 삶을 잃고 '한수'는 출세보다도 과거급제 그 자체에 집착한다. 우리는 무엇을 갈망하고 추구하는가, 책을 덮었을 때 타인에게 인정받는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이 책의 제목이 왜 <페르소나를 위하여>가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