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예야스는 우리에겐 임진왜란 때문에 잘 알려진 일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몰락 후 정권을 잡은 정치인이다. 집권 후에 기다렸다는 듯이 빠르게 조선과의 국교를 회복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대외적으로는 평화를 사랑했고 일본 안에서는 냉정하고 철저한 경영법을 보여주었던 인물이다. 도쿠가와 이예야스가 일본에서 오래도록 존경받는 리더라는 것은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6살 때부터 인질로 자라 철두철미한 1인자가 된 것은 그 자체로 현대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만한 이야기였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동맹을 절대로 버리지 않았던 것, 그러나 본인 스스로는 가까운 제자조차도 완전히 믿지는 않았던 것이다. 정말 철저한 1인자였던 것 같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