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서부터 저자가 바쁘게 동네를 거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로 혼자 사는 바쁜 직장인 여성이 따스한 이웃들을 만나고, 끊임 없이 동네를 거니는 삶이 가능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이렇게 사고가 트이는 것은 내가 에세이를 읽을때 얻는 가장 인상 깊고 행복한 순간이다. 어찌보면 내가 가장 꿈꾸는 삶일지도, 곧 나의 미래가 될지도 모르겠다. 이제 저자는 '자기만의 집'을 갖게 되었으며 합정과 망원 사이를 떠났다. 역시나 따뜻하고 유쾌할, 보다 더 안정적이고 행복할 그의 삶을 응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