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안에 잠든 나를 깨워라 - 꿈이 없다면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것이다
정광영 지음 / 더로드 / 2018년 3월
평점 :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온갖 방법을 알려주기보다 두 가지 사실을 전해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하나는 우리의 삶은 항상 바뀔 수 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우리는 생각보다 대단한 사람이라는 점이다. 위의 두 가지 사실은 옳다고 생각하기는 쉽다. 하지만 당연한 상식으로 받아들이기는 힘든 말이 되어버렸다. 나 또한 꿈과 목표를 모두 잃어버렸었다. 그래서 자신을 위대하게 보지 못했다. 하지만 내 안에 잠든 나를 발견하고 깨움으로써 나다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나는 이제 매일 아침이 새롭고 기쁘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책을 읽으면서 또는 다 읽은 뒤에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자신감 있게 던졌으면 한다.
'내 꿈은 원래 뭐였지?' 라고 말이다.
부디 이 책이 당신에게 보물이 되었으면 한다.
2018년 2월 20일, 독서코치 정광영

+ 북마크
p.15
자아를 찾는다는 건, 삶의 주도권을 다시 탈환하는 것이다. 아무도 삶의 주도권을 빼앗아가지 않았다. 하지만 주도권을 뺏겼다는 인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게 문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삶의 주인자격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에게 맞추려고 노력한다. 삶이 힘겨운 이유의 대부분은 주도권을 잃었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p.22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벌어지지?' 라는 질문에는 나한테만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나한테만 벌어진다고 착각하고 있었을 뿐, 그 어떤 상황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문제였다. 모두 나름대로 극복하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상황은 내가 불러들였다는 사실도 알았다. 나에게 상황이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상황으로 걸어가는 것이었다.
p.29
우리를 평가하는 건 자신밖에 없다. 남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기분이 상하는 이유는 내가 그 말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결국 최종 판단은 내가 하는데, 내가 나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모든 상황이 부정적인 효과를 낸다. 반면에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정말 편하게 산다. 나를 다그친다고 해서 더 좋은 성과가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비슷한 결과들 속에서 자신을 격려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훨씬 오래가고 높이 날아간다.
p.33
우리는 각자의 삶이 존재한다.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형성된 성격이나 습관은 죄가 아니었다. 나는 남들의 불평이나 지적에 쉽게 상처를 받았기에 인정받고 싶어서 단점을 고치려고 했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으로 '나'를 인정하지 않는 행동이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원하는 대로 될 수 없다. 그저 나답게 살면 되는 것이다.

p.41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사람들에게 나를 고급브랜드라고 인식시켜야 한다. 우리는 유능한 노예가 되면 안 된다. 누구와 만나더라도 서로 대등한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p.45
모든 이에겐 살아오면서 형성된 개성과 성격이 있다. 한 사람은 모두와 친해질 수 없고, 모든 사람들은 나와 친해질 필요가 없다. 나와 맞는 사람과 잘 지내는 것도 능력이다.
p.48
우리는 눈치를 보면서 나 자신을 무시한다. 상대의 생각과 기분을 존중해주는 것은 좋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우선순위가 바뀌는 것이 진짜 문제다. 자신이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 눈치를 보는 것인데, 억지로 이타주의를 강조하는 것처럼 되었다. 우리는 남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p.58
상대를 중심으로 나를 평가하면 인생이 힘들어진다. 좀 더 나를 믿어도 된다. 우리는 생각보다 훌륭한 사람들이다. 비교에는 답이 없다. 상대와 나는 애초에 다른 사람이다. 그러니 삶의 기준을 남에서 나에게 옮겨오자. 그리고 앞으로 뭘 하고 싶은지에만 집중하라.
p.72
자신에게 질문을 해서 스스로의 생각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생각들이 모여야 행동을 할 수 있는 집념도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행동하는 경험들이 모였을 때 자신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 '나 스스로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이 쌓인다. 내일이 기대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p.83
나는 내 단점을 평생 안고 가는 거라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책에서 하라는대로 했더니 점점 나의 구속이 풀리는 걸 알 수 있었다. 체격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운동을 해서 해결했다. 주변 사람들이 마음에 안 들면 적당히 거리를 두고 마음에 드는 사람들을 찾았다. 내 목소리가 마음에 안 들면 발성을 연습해서 마음에 드는 목소리로 말하며 해결 했다. 마치 게임처럼 하고 싶은 일이 성취되니, 인생이 너무 재밌었다.
p.127
그저 '책에는 삶을 거짓말처럼 바꾸는 힘이 있다.' 라는 사실만 알고 있으면 충분하다. 한 번밖에 없는 삶이다. 죽어있는 눈으로 살다가 가는 건 억울하지 않은가? 독서로 빛나는 인생을 시작해보자.
p.144
책은 실천과 피드백의 과정을 단축시켜주는 추월차선이다. 미리 경험해본 사람들의 이야기기 때문에 팁을 먼저 배우고 시작할 수 있다. 지식의 부재는 배우면 되지만 경험의 부재는 메우기 힘들다. 하루라도 빨리 책을 읽고 실천해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p.146
한 권의 책을 덮었을 때는 적어도 20년 정도의 경험치가 내 삶에 들어온다. 책을 한 권씩 흡수할 때마다 세상을 보는 관점자체가 달라진다. 세상이 돌아가는 구조를 생각하게 된다. 흔하게 있던 가게의 운영방식이 궁금해지고, 사람들의 표정이 의미하는 바가 궁금해진다.
p.174
내가 좋아하는 말 중 '하늘은 선물을 시련에 포장해서 준다.'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시련은 참고 견디라고 있는 게 아니다. 시련은 극복했을 때의 기쁨과 경험을 얻기 위해 존재한다.
p.180
나는 시간에 대한 안이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항상 상상한다. '미래의 내가 너무나도 후회되는 과거가 있다. 그래서 마침 발명된 타임머신에 모든 재산을 쏟아서 지금 이 순간으로 시간여행을 했고, 성공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인해서 미래의 기억이 지워졌다.' 라는 생각이다.
p.188
독서는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일주일에 한 권씩 읽지 못 할까봐 불안한 것인가? 그런 고민은 지금 한 글자도 안 읽고 있는 사람이 할 고민이 아니다. '지금'이라는 순간은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 그리고 내가 행동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p.235
상처받는 사람들은 이미 타인에 대해서라면 상대보다 더 잘 알고 있다. 그러니 이제는 자신에게 신경 쓸 차례다. 그리고 나에 대한 관심을 일회용으로 썩히지 마라. 스스로 갖는 자부심과 자존감은 습관이 되어야 한다.
p.239
지금까지와 다른 도전을 꾸준히 했다면 성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3년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솔직한 건 시간이다. 시간은 절대 내가 투자한 것 이상의 재화와 기회를 주지 않는다.
p.248
스스로 위대한 사람이 결국 위대해진다. 큰 것부터 도전하려고 하지 말고, 나부터 변화시켜보자. 나를 바꾸는 것이 곧 세상을 바꾸는 일이 된다.
p.264
처음부터 큰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나의 가치를 안다면 할 수 있는 일은 자연스레 보인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을 찾는 방법은 '나는 무슨 일을 하고 싶지?'라고 꾸준히 묻는 것이다.
p.266
당신은 이미 최고로 아름다운 보석이다. 그러니 이것만 생각하자. '어떻게 빛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