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울컥 울컥하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읽는 내내 주인공들의 마음이 그대로 내게 전달되는 느낌이 들었다.단순히 동물권리에 대한 정보가 나열되어 있는 책과는 다르다.수 년간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로 살아온 저자는 어쩌면 그동안 마음으로 귀기울여 온 동물들의 진심과 이야기들을 가지고 왔구나, 그게 그대로 물들어 있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다. 책일 읽고서, 리뷰를 되도록 길고 정성스레 쓰고 싶었는데 마음과 일정이 바빠 이를 미루고만 있었다.그러다 그냥 이 말을 리뷰로 남겨도 좋겠다 싶었다.책을 다시 꼭꼭 씹어 읽으려고 언제나 가방 한 켠에 두고있다.그땐 입으로 천천히, 소리내어 읽어야지. 그럼 나는 아마 또 울고 말겠지만 그래도 이 책은 꼭 소리내어 읽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