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를 위한 채식과 동물권 이야기 미래 세대를 위한 상상력 4
이유미 지음, 장고딕 그림 / 철수와영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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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고통은 지금껏 우리의 몸과 마음과 삶의 터전에 고통이 되어 돌아오고 있었노라고,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깊이 생각해봐야 하는지 생각해보자고 말하는 애 책엔 지구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고통받는 동물과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고통의 형태는 다양하나 고통이 계속되는 이유는 49페이지 속 한 문장이 명확히 알려준다.


'우리는 당장의 이익만 생각합니다.' 


이 한 마디가 우리가 살아갈 우리의 터전을 왜, 어떻게 망쳐왔는지 말해주는데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CPP) 는 단호히 말한다. 

우리에게 이미 닥쳐온 기후위기 문제를 늦추고 완화시키기 위해선

정부와 기업과 개인 등 모든 이는 모든 의사결정을 '기후위기 문제 대응' 에 따라야 한다고...


사실 이미 '기후붕괴'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할 정도로 희망이 보이지 않기도 한다. 변해야 하는 속도와 양은 어마어마한데 지구촌 우리는 변해야 한다는 것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그러나 '어차피 안 된다.' 라며 포기하고 누워있어야 할까? 무엇이라도 하는 수밖에! 

우리는 이제 필시 인간과 동물과 자연이라는 생명을 생명으로서 존중하는 태도를 익혀야 할 것이다. 무조건적인 이익보다 모두를 위해 우선시하고자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숙고하며 행동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기후위기 대응'을 왜 해야 하고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이 책이 담백하고 확실하게 알려준다. 



하루하루가 내 일상을 살아내기도 숨이 차다는 건 모두가 같을 것이다.

바쁜 중이지만 이번 겨울, 이듬해 봄의 지구를 떠올려야 한다. 

우리는 우리에게 닥쳐온 이 크나큰 문제에 대한 나의 행동을 결정하고 움직여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이 그것을 알려줄 것이다. 


우리가 무엇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면 좋을지, 무엇을 개인으로서 실천해야 할지, 정부와 기업에 우리의 권리를 어떻게 요구하면 좋을지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는 이익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책... 어찌 추천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미래 세대를 위한' 책이지만 사실 우리 모두가 현재,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행동으로 변화를 이끌어 가야 하는 '기후위기' 문제를 다룬, [미래 세대를 위한 채식과 동물권 이야기] 를 부모와 청소년 모두가 읽어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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