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가 내 앞을 혹은 내 뒤를 안고 있는 동안엔 내가 뭘 얼마나 잘 하는지는 잠시 아무 상관 없어지는 느낌이다. 동시에 나는 내가 나라는 사실에 안도한다. 그런 희귀한 순간은 남을 통해서만 아주 가끔 가능해진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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