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움직이는 한국의 인재들 1 - 미주 한인 리더그룹 50명의 도전과 성취의 꿈 이야기 미국을 움직이는 한국의 인재들 1
현지혜 지음 / 휘즈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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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인생들이 담겨 있는
보물과도 같은 책이다.
미주 한인 리더그룹 45인의 도전과 성취의 삶 이야기...
라는 거창한 부제를 달고 있는 만큼,
각 분야에서 미국에서 그야말로 성공한 1세대들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들의 도전 정신, 열정, 용기, 그리고 인내와 자부심 등
45인의 인생의 핵심과 그들의 성공 노하우,
그리고 한국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과
자신들이 몸 담고 있는 분야에 도전하기 위한 일종의 팁(?)과 같은
매우 광범위하면서도 중요한 내용들을 한가득 담고 있다.
45인의 이야기이기에 페이지 수는 많아질 수 밖에 없다.
마치 사전처럼 말이다.
하지만, 한장 한장 읽어 가는 내내 한 사람의 인생 전반의 핵심 내용들을 볼 수 있고,
또 그것들을 통해 내 인생을 반추하고 새롭게 설계할 수 있어서 좋다.
무엇보다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그들의 다양한 성공 인생들을 간접 경험하는 것이라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든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45인의 삶은 총 4가지 타입으로 나뉘고 있다.

1부는 재능을 살려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핮 주역들이다.
황지영, 이정우, 홍명기, 엘리엇 박, 김광기, 이주람... 등
주로 예쳬능과 관련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부는 배우고 가르치며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 인재들이다.
석지영 교수, 마빈 천 교수, 남 문 교수, 데니스 홍 교수, 이제훈 교수 등이다.

3부는 서비스 마인드로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주역들이다.
성명희 박사, 마크 킴 의원, 최석호 하원의원, 미셀 박 스틸 슈바이저, 앤 박 판사 등
어려운 이들을 돕고 소외된 이들을 살피며 공공의 삶에 기여하는 공익자들이다.

4부는 기업가 마인드과 전문지식으로 인류의 문명사를 창조하는 주역들이다.
주주 장, 스티브 강 회장, 하형록 대표, 영 홍 대표 등
미국 경제의 주역이 되고 있는 사업가들이다.


"이 책 속에서 주인공들이 걸어간 다양한 삶의 길을 통해
우리는 꿈이 만드는 인생의 비전과 철학, 꿈이 만드는 직업 생활과 사회적 교류 관계,
꿈이 만드는 삶의 기쁨과 보람,
그리고 꿈이 만드는 또 다른 꿈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 저자의 이야기 -

낯선 땅에서 이룬 꿈의 성취.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
아마 개개인의 경험, 성장 배경, 꿈 등 모든 것들은 다 달랐을 것이다.
하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었다.
그들의 노력 뒤에는 바로 훌륭한 부모님들이 계셨다는 것.
자녀의 바람과 소망을 그 무엇보다 먼저 생각해준 부모님들의 헌신.
바로 Korean Heritage.
자녀를 구속하고 부모의 욕망대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신뢰하면서 스스로가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한없이 믿어주고 품어주고 사랑하는 그 속에서 자랐다는 것은
45인의 공통점이다.
나 또한 그러한 부모가 되며, 나 스스로가 45인의 성공한 선배들처럼
이 세상 속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먼저 그들의 삶을 통해 인생의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고 싶다.




치열하고 쟁쟁한 미국 뉴욕의 현대 미술 갤러리들 속에서
잘 나가는 갤러리의 대표가 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수없이 새로 생기고 없어지고, 또 대단한 거물들 틈 속에서
뉴욕 첼시 킵스 갤러리 대표 캔 킴은 소위 '잘 나가는 갤러리'의 대표가 되었다.
한국에 있을 때도 워낙 유명했기에 그의 행보는 잘 알고 있었지만,
미국에 가서도 여전히 잘 나갈 줄이야...
그의 삶의 비전은 '자신을 꾸준히 개발하여 가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간다.'이다.
성공한 이들의 특징을 보면, 꾸준하고, 또 노력하고 노력한다.
결심이 단 하루에 그치지 않고 연결되고 연결되어 큰 것들을 만들어 나간다.
책에서는 캐나다에서 공부했던 캔 킴이
어떻게 미국 뉴욕으로 진출하게 되었고 현대 미술을 다루게 되었는지..
일본 판화를 미국 시장에 시작하면서부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면서
그의 미국에서 성공한 갤러리스트, 딜러로써의 경험들을 말하고 있다.

또한 미국 미술계에 전시기획자로 데뷔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제언도 아끼지 않고 있는데,
당연히 영어와 경험을 가장 먼저 손꼽고 있다.
45인 모두 각기 다른 다양한 분야의 성공인들이다.
그래서 그들의 다양한 삶, 경험, 현재 위치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국내, 지역에만 머물러 있던 내 시야가 점점 확장되어 간다는 느낌이 든다.
중, 고등학생들이 읽어봐도 참 좋은 책이다.



by 지아이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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