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에 - 좌뇌.우뇌 UP 컬러링북, 내 아이 두뇌 훈련 지구 마을 낙서책
로빈 제이콥스 지음, 카트린 제이콥슨 그림, 김수진 옮김 / 국일아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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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두뇌 훈련 지구 마을 낙서책
<우리는 어디에>
이 책은 참 재미있는 책이다.
미국 초등학교 엄마들이 놀란 화제의 책이라는 문구가 더욱 흥미를 자아내고,
초등 사회, 과학 교과 지식이 쏙쏙 들어있다는 점에서
재미와 교육, 그리고 흥미까지 겸비한 책이라 더더욱 관심이 가는 책.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재미있는 컬러링북.
기존의 컬러링이 아웃라인 안을 채워주는 규칙과 공간에 얽매여 있는 형식이라면,
이 책은 말 그대로 '낙서책'
자유로운 연상과, 그 결과가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
낙서처럼 편안하게 열려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는 책이다.

 

 

여기는 어디인가요?
우리가 사는 세계
우리는 누구인가요?
바닷 속 세상
우주 속으로

....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주제,
그리고 아이들이 알아야할 세계와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생각하고 또 그려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책.
무언가 '학습'의 느낌이 들면 성인인 우리도 거부감부터 들고,
스트레스부터 받기 마련이다.
자유롭게, 생각을 그리고 이야기한다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이 책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우리가 '학습'이라는 개념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빈센트 반 고흐의 방을 둘러보는 것처럼
우선 잘 정돈된 에쁜, 그리고 일반적인 아이들의 방이
그림으로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아주 손쉽게 컬러링을 하면서, 방의 가구들이 입체적으로 표현되고
또 방이라는 입체적 공간에 가구들이 배치하고, 사물들이 놓여지는 풍경을 인지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간감과 입체감에 대해 접근할 수 있다.




그리고는 아이들의 방을 그려본다.
아이들은 앞 장에서 이미 '방'을 구성하는 공간과, 공간을 구성하는 사물들을
어떻게 입체감 있게 표현하고 나타낼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에
아주 손쉽게 자신의 방, 공간, 사물들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막연히 '나의 방을 그려보세요'라는 주제를 주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그 주제에 단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더불어 무조건 이 그림을 따라 색칠하세요... 가 아니라,
생각하고, 내 상황에 맞게 자유로운 그림 그리기가 가능한 책.




지구는 둥글고, 그 속에 여러 나라가 있고, 그 속에 우리나라가 있음을
색칠하면서, 엄마와 이야기하면서 하나 하나 짚어 볼 수 있다.



요즘처럼 별이 잘 보이는 여름철,
밖에 나가서 함께 별자리를 짚으면서 봐도 좋은 챕터이다.
한 권의 책에 역사, 과학, 지리 등 다양한 지식들이 버무려져
그것들에 쉽게 접근하고 또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는 책이라
아마 많은 엄마들에게,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다.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상상하지 못한 다양한 접근법으로 세상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는
로빈 제이콥스의 '우리는 어디에'.





by 지아이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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