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심리학 - 대화를 위한 소통의 기술 익히기
마츠하시 요시노리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대화를 위한 소통의 기술 익히기
입담이 좋은 사람들, 그리고 주변에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사람을 보면 참 부럽다.
어쩜 저렇게 말을 잘할까, 어쩜 저렇게 호응을 잘할까,
어쩜 저렇게 친구가 많을까...
말을 잘하는 것은 타고나는 것이거나 혹은 연습을 통한 기술력의 축적이라 생각했는데...
'대화의 심리학' 저자인 마츠하시 요리노리는
대화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심리학이라고 한다.
내가 말을 못해서, 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는 것.

 
당신이 말을 잘 못하는 것은
재미없는 사람이어서도 아니고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져서도 아니다.
지금은 단지 소통하는 기술을 모르거나 자신감이 없는 것뿐이다.

저자는 30살 까지 굉장히 내성적인데다가 말도 잘 못했다고 한다.
최악으로 영업사원이 되어 최악의 실적을 올리고 있었는데, 그가 상대방의 심리를 이해하고 나서부터는
한달만에 전국 1등의 영업 실적을 올렸다고 한다.
더불어 자기 계발 강사가 되고 이제는 작가가 되었다 . 
 
1장 재미있는 대화의 기본
2장 상대의 마음을 읽는 심리 대화법
3장 본심을 끌어내는 심리학
4장 싫어하는 유형이 없어지는 분석 심리학
5장 남을 의식하지 않는 심리학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연 2장 상대의 마음을 읽는 심리 대화법이 핵심 부분이며,
이 부분은 곧 실천에 적용 가능한 심리학 + 경험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의 음색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잡는 네 가지 요령.
이야기의 내용이 사실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야기할때의 제스쳐, 목소리, 톤, 템포가 대화의 흐름을 주도한다.

 
상대방의 대화 템포가 빠르면 나도 빠르게,
상대방의 대화 템포가 느리면 나도 느리게...
힘 있게 말하는 사람은 대게 템포가 짧고, 템포가 짧으면 맞추기 편하다.
오히려 천천히 소곤소곤 말하는 사람들은 템포가 느리기에 대화의 간격을 5~10초 정도 줘야 한다.
나는 그 동안 그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얼마나 빠르게 천천히 말하는 이들을 몰아 부쳤나. ㅋㅋ;;;
 
대답을 천천히 기다려야 깊은 신뢰 관계가 쌓이다.
무조건 많은 말을 하는 것이 대화의 흐름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남자는 정보를 정확하게 듣고, 해결해주는 방향으로 대화를 하며
여자는 들어주고, 공감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화를 한다.
이것은 아마 불변의 진리일 것이다.
이성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남자인 친구, 여자인 친구,
혹은 여자인 상대방 회사 직원, 남자인 상대방 회사 직원 등
사회와 주변에서 만나는 다양한 관계들의 남녀 구별에 따라
이 이론은 모두 적용이 된다.
보다 폭 넓고 즐거운 인간 관계를 위해서 읽으면 정말 좋은 책.
대화의 심리학




by 지아이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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