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배우다 - 불확실성의 시대, 우리가 알아야할 새로운 돈의 프레임
권오상 지음 / 오아시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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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 우리가 알아야할 새로운 돈의 프레임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건, 최대한의 돈이 아니라 최소한의 철학이다.
'돈을 배우다'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책인데,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돈이 아니라 철학이라고 한다.
현직 금융감독원 실장이나 세계적 트레이더가 알려주는
무려 돈을 지배하는 프레임의 힘!!!




★ 저자 권오상 ★
금융감독원 연금금융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금융감독원 복합금융감독국장, 도이체방크 홍콩지점과 서울지점의 상무(Director),
그리고 영국 바클레이스캐피털 런던지점과 싱가포르지점의 비정형옵션 트레이더를 역임했다.
CHA의과학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의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과의 겸직교수,
삼성SDS의 수석보, 기아자동차의 주임연구원을 지냈고,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중앙대학교 경영학부에서 가르쳤으며,
경영학과 공학을 넘나드는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다른 제테크나 돈에 관한 책과는 다소 다른 부분이 있는 이 책.
'어디에 투자하면 돈이 된다.'는 식의 얘기는 이 책에 없다.
경매나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주가 되는 방법도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일상에서의 돈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를
좀더 돈의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 책이다.
돈의 속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다루고 싶다면 끝까지 읽어봐야할 책.



눈을 크게 떠 돈을 보는 시야를 넓히자!
시대가 변하면서 돈이라는 것은 우리 역사속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고 변해오고 있을까.
과거속에서 돈의 의미를 통해 현재를 반추하고, 또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실제로 부자가 되는 법, 제테크 하는 법 등을 보면
막상 그럴듯해보이지만, 그 속에는 이미 자산이 어느정도 축척되어 있는 경우라던가
혹은 기초적인 생활에서 무작정 절약이나 투자를 통해서 이루어진
확률적으로 그리 높지 않은 경우를 이야기할 때가 꽤 많다.

저자는 “이렇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꾀거나, 보다 은근하게 ‘부자의 비밀’을 알려주겠다고 접근하며
우리를 달달하게 유혹하고 있지는 않다.
대신 우리는 모두 돈에 대해 좀 더 공부할 필요가 있다며. 거시적 관점에서 돈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돈을 투자나 재테크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버는 것’, ‘불리는 것’, 그리고 ‘쓰는 것’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돈의 실제 프레임을 제시한다.
즉, 개인 관점에서 돈의 총체적 라이프사이클을 망라하는 기본적인 철학과 원리를 다룬다. 



이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할 부분일 것 같다.
왜 수입이 그리도 많은 연예인들의 파산이 흔한 것일까!!
방송에 한번 나오는 대가로 수억원씩 받는 ㄱ들이 말이다.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투자라는 미명하게 이것저것 손대다가 말아먹는다는 것이다.
사업은 원래 그렇게 하는 것이라는 꼬임에 넘어가 적지 않은 빚을 내어 덤빈다고.
특히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그런 일을 당한다는 것이다.
상당한 수준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지만
그런 것들을 파악하는 부분에서 미미했을 것이라 이 책은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아주 쉽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돈.
그것의 실체는 아는 것에서부터 부의 축척은 아마 시작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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