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할 용기 - 인간관계를 둘러싼 88가지 고민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
기시미 이치로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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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자신을 사랑하나요?”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가요?”


이 질문은 아들러 심리학의 권위자 기시미 이치로가 사람들을 만날 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라고 한다.
'미움받을 용기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기시미 이치로의 책이기에
더없이 읽어보고 싶었던 책.
'나를 사랑할 용기'




아들러는 모든 고민이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사실 그렇다.
직장에서 일보다 더 어려운 것이 상사와의 관계, 그리고 동료와의 관계..
또 기타 협력 업체나 외부 업체들과의 관계 등...

그리고 집에서도 가족 혹은 남편이나 아내, 자녀와의 관계...
사람 관계가 제일 어렵고 힘들지만 결국은 이러한 관계들 속에서
우리는 행복과 기쁨을 찾는 존재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고민 해결의 돌파구가 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모든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타인이 나의 문제에 개입하게 두지도 말고, 당신도 타인의 문제에 간섭하지 마라.
서로 적정한 선을 유지하는 관계를 맺는 것이
오히려 더욱 길고 아름다운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불편한 관계라면 굳이 그 사람과 친하게 지내려 애쓸 필요 없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나와 일종의 케미가 잘 맞지 않거나,
취향이 잘 맞지 않거나 하는 이웃, 친구, 지인이 있을 수 있다.
그럴 경우, 반응하지 않고 그냥 내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거리를 두면 된다고 한다.
이런 것들을 극복하면서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곧 스트레스이며, 또한 화가 될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 자신의 자랑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진짜 뛰어난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자랑하거나 증명할 필요가 없다.'
상사들의 SNS 친구 요청.ㅜㅠ
이거 정말 난감하다.
친구가 되는 순간...
암묵적인 SNS의 노예가 된다.
이럴때.... 작가의 답은 !!! 거절하라. ㅋㅋ



상사의 기분을 상하게 해서 업무상 불리해질 것이라는 염려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나의 고민일지도 모른다.
SNS 친구 맺기 거절이 업무상 재해나 업무상 과오도 아니므로
상사 또한 나에게 불만을 제기한다면 부당한 것이다.
뭐.. 인간 관계에서 약간 멀어지거나 왕따를 당할 수도 있지만.
그럴 수준의 상사라면 깊은 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다.

인생, 뭐가 중요한데? 무엇보다 제일 먼저 나를 사랑할 용기를 가져요!







▸ 나를 사랑할 용기를 주는 아들러의 가르침 ◂
나의 가치는 타인의 인정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다
나와 관계된 결정은 스스로 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지 않는다
나 역시 타인의 과제에 간섭하지 않는다
일하는 것은 인생의 과제 중 하나일 뿐 그것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타인의 왜곡된 인정 욕구 역시 채워줄 필요가 없다
결정을 미루는 것은 열려진 가능성 안에서 살고 싶기 때문이다
타인을 이해하는 것과 그 생각에 동의하는 것은 다르다
인간관계의 열쇠는 당신이 쥐고 있음을 잊지 않는다
삶의 기쁨과 행복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얻을 수 있다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나는 존재 자체로 의미가 있다




by 지아이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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