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끝내는 말공부 - 막힘없이 말하고 제대로 전달하는 궁극의 말하기 강좌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 3일만에 끝내는 말공부 ★


'말'이란 실로 엄청난 파워를 지니고 있는 매체이다.

내가 살아온 인생과 내가 살면서 경험한 모든 것들,

그리고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인품까지..

나의 '말'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전해진다.

그래서 '말'이라는 것. 말을 잘하는 것보다 적절하게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임과 동시에 또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때로는 너무 긴장되어 말을 하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긴장되어 쓸데 없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며, 적재적소에 필요한 이야기를 하면서

주제를 이끌어가는 이들을 보면 참으로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소위 말 잘하는 이들.

말하는 스킬을 타고나는 부분도 많지만,

분명 노력과 연구를 통해서 개선되고 발전할 수 있다.


사이토 다카시는 말하는 방법 '말공부'를 3일안에 정복하는 법을

이 책 <3일만에  끝내는 말공부>를 통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일본 메이지대학에서 '기적의 커뮤니케이션 강좌'로

화제를 모은 저자의 인기 커리큘럼을 모은 책이다.

일상의 대화, 면접, 프레젠테이션 등 실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는 훈련 과정이다.


잘 말하고, 잘 듣는 노하우의 결정판!!

3일만 연습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책의 흐름은 단순하다.


총 3일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파트의 목적은 아래와 같다.

1일째 수업 : 기초
2일째 수업 : 응용
3일째 수업 : 실전대비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울 때

먼저 잘 듣는 방법을 배우는 것처럼,

우리의 모국어로 말하는 방법을 연습할때도

듣는 것부터가 먼저이다.

좋은 강연을 듣고, 좋은 책을 듣고, 또 지적인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말 잘하는 첫걸음을 뗄 수 있다.

대학에서 교양을 듣고, 좋은 강의를 듣는 것 또한 이러한 맥락의 일환이다.


각 파트의 소단원이 끝나면

저자는 과제를 내어준다.

이 과제들은 점차 진보하는데,

가량, 1일차 숙제가 맥베스를 낭독하는 것이라면,

2일차 숙제는 조금 더 응용한 숙제이다.

3일차 숙제는 고난이도의 실전!!!


단계적으로 밟아가며 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일본인 특유의 친절함과 섬세함이 엿보인다.

 


3일차인 실전대비 단계에 이르면,

작성한 기획 노트를 1분 30초간 프레젠테이션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1분 30초라는 짧은 시간에 자신의 주장을 임팩트 있게 말하는 것!

생각보다 쉽지 않다.

너무 많이 말해서도, 또 중요한 것을 빠뜨리며 적게 말해서도 안된다.

이 연습이야말로,

우리가 필요한 말들만 적절하게 사용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기술이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끊임없는 듣기와 그리고 연습을 통해서
스스로를 정보의 집적지로 만들어라.
그리고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여 나만의 화법 스타일을 만들어라.
'대단해요, 달라요, 순서, 메타 토론' 노트를 통해
요점을 정리하고, 일의 능률을 올리고, 객관적 시야를 확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게 뭐냐고?

궁금하면 책을 보면 된다. ㅎㅎ

아주 쉽고 간단하지만, 정말 효과적인 연습 방법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다양한 '노트 연습'과 관련한 노트를

열심히 연습해볼 수 있는 여백이 있다.

 


끊임없이 독서를 통해 지적 영역을 넓히고,

또 보다 고급스럽고 전문적인 언어 구사를 위해 한자 지식을 함양하는 등

자신의 말공부를 위한 노력들이 더해지고 더해진다면

분명 어느새 당신은 말 잘하는 사람의 분류에 들어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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