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미술관 - 미술이 개인과 사회에 던지는 불편한 질문들
이유리 지음 / 아트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화된 수식어들과 미술사의 전문 용어로만 설명되어 있는 서양 미술사 책에 담겨있던 작품들을,
우리 사회와 세계의 일면의 한 부분에서 해석하고 있는 책이다.
'미'로 치장되어 있는 미술사 책에서는 접할 수 없는,
말 그대로 미술이 개인과 사회에 던지고 있는 불편한 진실을 기자 출신인 저자 이유리가
적나라하게 꼬집어서 풀이하고 있다.
물론, 작품의 역사적 배경과 작가의 의도외에 저자의 주관적 생각이 상당히 많이 개입된 부분이 있지만, 기존의 미술사책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미술 작품을 보는 새로운 시각, 그리고 우리가 이 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굉장히 훌륭하다.
사서가 선정한 권장도서인만큼 양서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