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아내가 필요하다
왕상한 지음 / 은행나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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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우리 사회가 '현모양처'라는 사회적 규범으로 인해

남자들이 '손 안대고 코 풀던 시절'

 

사랑하는 아이들과 남편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려놓고 포기 했던 우리의 어머니,

가정과 육아를 병행하며 종횡무진 뛰어야 하는

우리의 아내들은 행복한가하는 질문에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건.. 사람마다 틀리지 않을까... 그런 삶이 행복하다면 행복인 것이고,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불행하다고 느끼면.. 희생인 것이다.

중국에서 건너온 유교 사상의 잘못된 안착으로 인해

여성의 희생이 강요된 조선시대부터의 양반, 유교 사상은..

전통이 아니라 '악습'이다.

전통이라는 것은 옛부터 내려오는 관습 중 사람에게 유익한 것이라는 사전적 정의가 있다.

대상에게 유익하지 않다면..

여성과 며느리로써의 희생만을 강요한다면 그것은 전통이 아니라 악습.

하지만 많은 남편, 시댁은 무지로 인해 그것이 악습이라 생각하지 않고

 고귀한 우리의 양반 전통이라는 그럴싸한 허물로 포장해

여성과 며느리를 노예로 부리려 한다.

 

여하튼.. 지은이는 우리 사회의 여성들을 위한 응원의 메세지를 책을 통해 외치고 있다.

 

 

 

국내외 성공한 유명 여성 CEO 혹은 커리어우먼들을 보면 그들의 성공에는
항상 그들을 아내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써 존중하고 그 꿈을 밀어주는 남편이 있다.
인생의 완전 진정한 파트너.
출산과 육아의 짐을 고스란히 지게 되는 여성에게는 이런 파트너와의 만남이 절대 중요하다.
아내의 꿈에 귀기울여주고 지지해주는 남편.
훌륭하다!!!
하지만 정말 찾기 힘들다...
 
 
이 책은 남편들의 필독서!! 고등학교 과정에 들어가야 함.
지금 다 커서 읽어봤자 머리 굵어져서 씨알도 안 먹힐 수 있으니
조기교육으로 세뇌시킬 필요가 있다.

 

 

아.. 이 책 읽고 서평을 쓰다보니.. 갑자기 급진 페미니스트가 되었다. ㅋㅋㅋㅋ
그만큼 지은이 왕상한 교수님이.. 여성들의 마음을 완전 잘 읽고 다독여주며 용기를 준다.
나는 지금 바로 횃불을 불고 봉기하리!! ㅋㅋ
 
 
여성들이여. 엄마들이여. 그리고 내가 행복해져야 한다!!!
그래야 내 아이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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