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엄마는 나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했을까? - 불량한 유대인 엄마의 유쾌한 엄마 노릇
질 스모클러 지음, 김현수 옮김 / 걷는나무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를 왜 낳아야할까?
결혼하기전, 그리고 결혼해서 아이를 생기기전..
평소 아이라는 존재를 특별히 좋아하지도 원하지도 않았던 제가
많이 품었던 의문이예요.
그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좋았을 걸.....ㅜ
이 책은 정말 양서예요!!
 
육아맘, 임산맘, 그리고 결혼을 앞둔 여성...
모든 여성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정말 좋은 책!!!
 

 

세 아이의 엄마이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로그를 운영중인
질 스모클러.
 
'불량엄마'라는 모토를 달고 있는 그녀의 블로거는
각종 미디어에 앞다퉈 소개되었어요.
블로그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150만명!!! 캭!!
 
1,000명 찍기도 참 힘든데...
정말 인기 많은 블로그네요.
 
 
 
이 책은 질 스모클러가 뜻하지 않게 임신을 하면서
준비없이 엄마가 된 저자가 육아, 가사, 자녀교육으로 둘러싸인
'엄마'라는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데서 오는
혼란, 불안, 외로움, 좌절 그리고 성취감, 행복감 등을
위트있게 얘기하고 있는 육아 에세이예요.
 
 
한 페이지 한 페이지 교훈이 가득한 이 책은
읽는 내내 정말 재미있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지은이가 엄마에게 왜 아이를 낳으라고 했냐고 물었을때
엄마는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해요.
 
'키우는 동안 힘든 건 다 잊어버리게 되거든.
네가 날 기쁘게하고 뿌듯하게 하고 사랑해 준 기억만 남았어.
너도 그렇게 될꺼야.'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하시죠? ^^
 

 

 

내가 태어나서, 여자가 태어나서 아이를 사랑하는 것만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으르까요?
또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것만큼 누군가를 배려하는 일도 없을 것이예요.
 
아이는 나를 성숙하게, 강하게, 인내하게 만들어주는 존재이지요.
 
 
아이들의 모든 것을 받아 주고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이 엄마가 아니라는 거.
뽀뽀를 해주거나 코를 닦아주는 것은 좋지만
아이들이 마셨던 음료는 절대 먹지 않는다는
소신있는 엄마랍니다.
 
 
 
 
내용을 다 얘기하지는 못하지만,
지은이 특유의 시원하고 화끈한 어조로 풀어낸 육아 에세이는
때론 공감을, 때론 박장대소를, 때론 감동을 주고 있어요.
 
특히 요즘 더위에 지친 육아맘들에게,
한창 힘들 임산부들이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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