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콘텐츠 승부사들
정해승 지음 / 몬스터(다산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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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승지음
(주)다산북스
솔직히 제목만 보고 엔터테인먼트 사장들의 성공사례를 단순나열하고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가쉽거리들을 간간히 섞은 만만한 책일거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으나 기대보다 훨씬 우수한 책이였다.

최근 미래융합기술 포럼에서 공병호 박사님의 강연을 듣는데 왜 현 시대에서 융합(convergence)를 요구하는지에 대해서 일부 강연하셨다.
이미 인프라는 형성되었고, 각 기술에 대해서는 연구는 포화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현대인처럼 공룡병에 걸린 사람들은 자신만이 옳고 타 분야에 대해서는 배타적인 경우가 많다.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기존 여러 학문과의 융합이 요구된다고 말씀하셨다.

본 저자는 지질학을 전공하고 국내 굴지의 엔지니어링 업체에서 플랜트 수출을 담당하다 현재 CJ E&M 음악공연부문 플랫폼 사업부장으로 다양한 분야를 아는 융합인이시다.
사회구조가 변화하고 있고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더 이상 딴다라로 구분되지 않으며 고객의 니즈를 최전방에서 접하는 산업분야이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CEO들은 현시대의 트렌드를 가장 많이 반영하고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의 방향을 잡아가는 트렌드 세터라고 할 수 있으며 통찰력이 가장 많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이책은 단순 한류 열풍에 대한 나열이 아닌 다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생겨났던 변화, 사실들을 나열 분석하였다.

독자 입장에서 가장 와 닿았고 기억에 남는 부분은
‘행복지수가 창의력의 바로미터’로 일이 재미가 없다면 일하는 공간 내가 속한 조직을 즐겁게 바꿀 수 있는 힘 그게 엔터테인먼트 리더들이 일하는 방식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내 스스로가 바뀌기 위한 창의력이 요구되고 남들을 바꾸기 위한 소통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가벼운 듯 보이나 직장인들에게 세상을 바꾸는 힘을 줄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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