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가 고양이인데짐짓 엄마처럼 엄한 표정으로 잔소리를 늘어놓는 고양이라니! 아무리 화를 내도 무섭기는 커녕 오구오구 해주고 싶고ㅋㅋㅋ또 이런 잔소리를 들어본 게 대체 얼마만인가 싶어요. ㅎㅎ어렸을 땐 부모님께 잔소리를 들으면간섭하신다고 여기고, 날 못미더워 하시는 것 같아서듣기 싫다며 짜증으로 대답하곤 했었는데 :(더 이상 부모님의 잔소리 없이도모든 일을 알아서 하고 책임져야 하는 성인이 되고나니그 잔소리들이 '너를 걱정하고 있어'라는 뜻이었구나 싶어요.전부 관심이었고, 사랑이라는 것을.귀여운 고양이 그림 보면서 힐링 받으려고 고른 책이었는데예상치 못하게 부모님의 내리사랑을 떠올리게 해주었네요.어쩌면 저에게 필요했던 건 힐링이 아니라 애정이었는지도.어쨌거나 힐링도 주고, 애정도 주고- 고마운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