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사는 교포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서 창작한 작품들을 읽어보면, 늘 먹던 김치찌개에 토마토소스를 넣은 것처럼 익숙한 듯 낯설기도 하고. 이걸 이렇게 표현한다고? 하는 새로움도 느껴진다. 이번 작품 역시 몆 군데 작은 오점이 있고 이야기를 끌고 나가기 위한 많은 사건들이 있다. 묘한 삐걱거림과 넘치는 클리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