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호소의 말들 - 인권위 조사관이 만난 사건 너머의 이야기
최은숙 지음 / 창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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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담백하지만 맛깔스런 글이다. 내용도 문체도 참 좋다.
사실은 인권위도, 조사관도 없어도 될 기관이고 직업이어야 한다. 모두가 인권을 지켜야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니까.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기에, 직함에 연연하거나 권력구조를 따지지 않고 정말 마음 따뜻하고 일에 열정적이신 분들이 인권위에 계셔주셨으면 좋겠다. 그런분들이 전념하실 수 있게 구조적인 뒷받침이 보장되어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우리가 어떤 시각을 가지면 좋을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면 좋을지 담박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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