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에 등장하는 중심 인물은 총 7명.
군수업체 하청 기업을 운영하는 윤사장. 남편이 죽고 혼자 회사를 일으켜 세운다고 고생이 많았다. 책임감 때문에 회사를 운영하지만 그녀에게 제일 소중한 것은 아들인 정우와 딸인 정인이다. 윤사장의 장남인 정우는 미국에 유학 갔다가 '섬머'라는 여성과 사랑에 빠졌다. 정인은 피아니스트 유망주 성장한다. 윤사장은 음악을 무척 사랑해서, 정우보다 정인을 더 좋아한다. 그녀의 바람은 어서 은퇴하고 정인의 순회 공연을 따라다니며 그녀를 케어하는 것이다.
무난한 성격을 가진 윤사장 아들 정우. 우연히 들어가게 된 동물보호 협회에서 '섬머'를 만나고, 그녀의 당당함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 이끌려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윤사장의 딸, 정인. 젊은 피아니스트로 성장 가능성 높은 피아니스트로 알려졌다. 윤사장의 자랑. 성격도 좋고, 아름다운 외모. 특히 손이 예쁘다. 정인은 잘못한 게 없었지만 훙의 잘못된 생각과 복수심으로 그녀의 꿈, 그녀의 일상은 산산조각난다.
베트남 출신의 불법체류 노동자, 훙. 돈을 벌기 위해 러시아 어선을 탔다가 더 오래 머물면 죽을 것 같아서 잠깐 한국에 정박했을 때 도망친다. 흘러흘러 윤사장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고, 손재주가 좋고 손놀림이 빨라 섬세한 작업에 자주 동원되었다. 작업 물량이 많았던 날, 부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잔업하다가 손가락 3개를 잃게 된다. 평소 사장 딸인 정인을 흠모하였다.
벤, 퇴역한 미군. 꽤 많은 연금으로 넉넉히 생활하며 천사의 도시로 불리는 방콕에서 방탕한 생활을 한다. 그곳에서 예쁘고 아름다운 와이를 만나 동거중이다.
섬머, 벤의 딸. 열렬한 동물 보호자. 동물보호협회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다. 그 때문에 동남아 상아 밀수업자들에게 협박을 당한다. 정우와 사랑에 빠진다.
와이, 태국 방콕에서 돈 많고 나이 많은 외국인 한 명을 만나 여생을 편하게 사는 것이 그녀의 소망이다. 본인이 창녀라는데 자격지심이 심하고, 벤에 대한 집착이 크다.
린, 태국에서 훙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미스터리하지만, 믿음직하고 매력적인 훙에게 빠져들지만 그의 과거와 본모습을 알게 되고 그를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