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높이기의 기술 - 죽도록 일만 하는 사람들은 모르는 25가지 커리어 관리의 비밀
존 에이커프 지음, 김정희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 나는 "태도를 바꿔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태도를 바꾸는 일은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선택'은 잠깐이면 된다. 내일 출근해서 좋은 태도를 선택하라. 냉소적으로 일을 대하지 않는 태도를 선택하라. 마치 회사에 호의를 베풀 듯 출근해준 게 어디냐는 식으로 행동하지 않는 태도를 선택하라. 매사에 불평하지 않는 태도를 선택하라. 동료의 성취에 박수를 보내는 태도를 선택하라. 당신을 찾은 사람을 늘 극진하게 대하는 태도를 선택하라. 그리고 마침내 그 태도가 당신 것이 될 때까지 매일 선택하라. (40쪽) }



새겨 들어야지,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말이니까. ㅋㅋ


이 책, 『몸값 높이기의 기술』은 제목이 자극적이긴 하나, 음, 제목 그대로의 책이다. 빼도 박도 못하게 책 내용 자체를 드러내는 제목이다. 진짜 몸값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4가지 방법은 <인맥>, <기술>, <인성>, <추진력>이다. 몸값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이 네 가지 활용할지, 각 장별로 하나씩 뽑아서 상세히 설명한다.


내가 지금까지 읽은 자기계발서는 다 옳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틀린 이야기를 하는 책은 여태 읽어본 적이 없다. 옳은 이야기들의 홍수 속에서 자기계발서의 관건은 그 책의 내용이 자신에게 맞는지, 혹은 내가 정말 실천할 수 있는지, 아니 내가 진짜 실천할 마음이 있는지에 따라 책의 효과가 나뉘는 듯하다. 저자의 설득력이 관건이랄까. 이 책도 다 맞는 이야기를 한다. 이 책에 쓰인 내용에 얼마나 영향을 받았고, 얼마큼 실천을 하는지에 따라 이 책이 만족스러울 수 있고,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선택과 실천은 독자의 몫. 나 역시 마찬가지.





인상 깊었던 부분 발췌해 본다.


당신보다 나은 사람과 어울리면 어느새 당신도 그런 사람이 되어가고 있을 것이다. ( 74쪽, 워런 버핏의 말 인용 부분) 

워런 버핏이 한 말이라면, 무조건(아니 웬만하면) 따르겠다!



사소하고 하찮다고 느끼는 작은 기술이 모여 큰 경력을 만든다. 사소한 기술은 은행의 복리 이자다.  푼돈을 천천히 차곡차곡 모으는 건 시시해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이자가 쌓이기 시작하면 그 합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 우리가 평소에 무시하고 지나가는 사소한 기술도 마찬가지다. 이런 기술은 화려하지 않다. 대개는 재밌지도 않다. 하지만 작은 기술을 무시하고 크고 빛나는 기술에만 집착하면 두둑한 경력통장을 만들 수 없다. (133쪽)


동의한다. 요즘 유명한 유튜버들은 대단한 기술이나 놀라운 뭔가가 있기보다는 사소한 기술을 취미로 갈고닦은 사람들이다. 파워 블로거도 마찬가지. 평소 꾸준히 취미활동하고, 지식을 쌓고 활동하면서 전문가 뺨치는 아마추어로 성장한 사람들이다. 소소하게 취미로 했을 뿐인데, 경력과 수입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많음! 그러니까 사소하고 하찮다 여겨지는 기술이나 취미도 잘 살려보자. 북유럽 사람들은 대부분 일찍 퇴근하고 취미활동해서 이 취미로 부수입 얻고, 은퇴 후 그 취미를 본업으로 삼는다고 들었다. 우리도 이렇게 하면 좋을 듯.


과거에 태어났따면 나는 아마 '모델 T'가 쌩쌩 달리는 도로 옆에서 브러시로 말의 털을 빗겨주고 있었을 것이다. 이런 태도는 삶을 받아들이는 태도 중에서 가장 불행한 접근법이다. 새로운 기술은 우리에게 수많은 멋진 기회로 통하는 문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148쪽)


모델 T와 말을 이야기하니까 왠지 확 와닿는다. 세상은 변하는 듯 변하지 않는 듯하지만 끊임없이 바뀌고 있고, 새로운 기술이나 변화에 민감해져야 한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면 우리의 일과 삶은 새로운 곳으로 옮겨간다. 그것이 바로 새로움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새로움은 우리를 단 한순간도 원래 있던 곳에 놔두지 않는다. 반대로,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으면 과거에 머물 수밖에 없다. (151쪽)


아, 명심해야지.



무언가를 처음 할 때 그 처음 몇 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 (...) 출장을 서너 번 다녀온 뒤에 나는 종이 한 장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여행 때마다 필요한 물건의 90퍼센트를 알아냈어야 했다. 한 시간 정도 집중하면 충분했을 것이다. 하지만 난 그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매번 한 시간씩 짐을 쌌다. 거기에 지난 2년 동안 여행한 횟수 300번을 곱하면 나는 총 1만 8000분을 낭비한 셈이다. (182쪽)


이건 진짜 공감하는 이야기. 무언가를 파악하기 위해 일정 시간과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런 시간을 거부한다. 왜냐면 우리 뇌는 가급적 에너지 쓰는 걸 안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뇌는 그런 식으로 움직인다. 여전히 빙하기 인류에게 맞춰져 있는 우리 몸은, 당을 소진하는 것은 생명을 위협받는 일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관성을 이겨내고, 귀찮고 뭔가 힘들어 보이는 것도 초반에 시간 투자를 해서 루틴화 시켜야 한다.


우리는 하루라는 소중한 시간의 일부를 허비하게 만드는 온갖 일상적인 활동을 제거해야 합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전 회색이나 푸른색 정장만 입습니다. 무얼 먹을지 무얼 입을지 같은 건 경험하고 싶지 않아요. 그것 말고도 해야 할 결정이 너무 많으니까요. (183쪽. 버럭 오바마의 말 인용)


몸값을 올리려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다. 몸값이라는 말이 좀 자극적으로 다가오지만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 중에 나에게 맞을 만한 것들,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을 발췌해서 조금씩 실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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