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는 안드로이드 회사의 이사이고, 아빠가 회장인데 어릴때 안드로이드로 된 엄마랑 같이 살다가 어떤 이유로 엄마가 폐기되면서 그 이후로는 인간형 안드로이드를 멀리하고 아빠와의 관계도 멀어지게 된다. 어느 날 ‘큔’이라는 인간형 안드로이드와 지내게 되면서 감정적으로 가까워지는데 인간형 안드로이드에 반대하는 단체에서 공격을 받게 돼서 다른 지역으로 도망가고, 거기서 어떻게하면 함께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 내용.-예전에 오래 타던 차를 폐차하려고 마음먹으니까 차가 갑자기 고장나서 시동이 안걸린다던가 하는 글들을 몇 개 봤었는데 물건에 영혼이 담겼다 이런것까진 아니더라도 그 물건이 갖는 의미는 주인이 얼마나 아끼고 관심을 가지느냐에 따라 변한다고 생각한다.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 꽃이 되었다.>라는 시의 내용이 있듯이 제이가 큔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기계로만 생각했을 때에는 그냥 안드로이드일 뿐이였는데 이름을 붙여주고 애정을 가지니까 큔의 감정이 발달하고 같은 마음을 느끼는 것처럼.-*도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