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아보고 예쁜 표지에 한 번 놀라고 10대 작가님인 거에 한 번 더 놀란 .. 저는 야자하면서 자고 급식 궁금해하고 그렇게만 지냈거든요ㅎㅎ,,, 10대 때 공모전을 나가고 책을 내고 하셨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YA! 는 young adult로 자세히는 22-25세를 말한다더라구요 확실히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이 많다기 보다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것 같아서 좋았어요 다른 소설에는 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 등이 영어덜트 소설이라고 하네요.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딱 맞는 소설이였는데요 인어를 너무 좋아하는 소녀(인아)가 인어를 죽여야 되는 인어 사냥꾼(연화)이 된 점이 그러했습니다..ㅋㅋ "지금 정연화 몸의 주인은 바로 인아였다. 인아에게는 두 가지의 선택지가 있었다. 하나는 정연화처럼 인어를 죽여 원래의 몸을 되찾는 것. 또 하나는 저항하길 포기하고 정연화의 삶에 적응하는 것"- 이 문장은 소설 초반에서 나오는데 인아는 인어를 죽이거나 죽이지 않거나에 초점을 맞춘다면 나중에는 인어를 죽이지 않고도 돌아갈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과정에서 인물의 성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연화와 인아의 삶의 서로 바뀌고 연화의 삶에 대한 내용은 자세히 언급되지 않지만 연화인데도 잘 지내왔다는 것을 보아 연화는 여지껏 스스로 인어사냥꾼을 하고 싶었을까? 가문대대로 내려오는 인어사냥꾼 집안이라 자기도 모르게 강박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하고 연화가 사는 인아의 삶도 궁금해졌어요. "모든 사냥꾼이 하얀 인어를 노려도 그들이 멸종하지 않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하얀 인어인 아스타의 대사인데요. 문장을 보고도 사실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뒤에서 점점 이해할 때마다 진짜 재밌네,, 하면서 읽었어요"인어는 너를 보았다"는 책 제목과 "인어는 너를 보지 못한다"는 책의 마지막 문장의 관계성이 좋았는데 책 읽으시면서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책 표지도 반짝거리면서 예쁘고 분위기 흘러넘치는 표지에, 너무 두껍거나 무겁지 않아서 카페에 가지고 다니면서 읽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도 좋았습니다!"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