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2
무라카미 류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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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무라카미 류의 소설은 처음이다. 그리고, 영화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책을 읽는 초반에는 주인공이 다소 냉소적이거나 염세적인 인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결국은 혈기 넘치는 17세 소년이다. 용기와 무모함의 사이는 항상 모호하다. 어떠한 경우에는 용기가 되기도 하고, 그것이 조금 지나쳤나 싶으면 무모함이 된다. 그 경계선도 명확하지 않은데다가 그것을 조절할 만한 것이 아직은 없는 나이이기에 그런 일도 벌일 수 있는 것이고, 여러 생각할 필요 없이 한 가지에 몰두할 수도 있는 것이다.

작가처럼 인생을 즐겨라~ 마치 키팅선생이 한 말과도 같다. 지나가면 애타게 바라더라도 두번 다시 오지 않을 그 시간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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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oon TOEIC Starter (테이프 별매)
김대균 지음 / (주)YBM(와이비엠)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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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보다는 이 MP3 파일을 먼저 받았다. 홈페이지에 가니 여러 책의 대부분의 음성파일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었다. 다른 사이트는 책을 사면 받을 수 있도록 번호를 넣는 다거나 로그인을 해야하는데 여기는 그냥 무조건 다 다운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여러 좋은 추천받은 교재들 중에서 New TOEIC Starter 를 선택하게 되었다. 일단 토마토 토익으로 뉴토익에 대한 감을 잡는 것과 동시에 토익에 대해서 정리를 했고, 기본 교재로 가는데 내용이 너무 빡빡하다는 느낌이 없고, 같은 문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대강의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어떤 교재는 개정판임에도 문제가 너무 많이 중복된다는 평도 있었었다. 그리고, 틈틈히 주어지는 발음 연습이나 딕테이션도 마음에 들었고, 틈틈히 조그많게 마련된 그런 부분이 공부하는 데 혹은 잠시 쉬면서도 복습겸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당분간은 TOEIC Starter 로 열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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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토익 명강사 적중 400제 (책 + 테이프 1개) - 김대균 편 뉴토익 명강사 적중 400제 1
김대균 지음 / (주)YBM(와이비엠)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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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문제집이라고 하기에 과거 정신 없이 파트별로 문제만 풀었던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 모의고사인데 저자에 의해 편집된 실전 문제집과 같은 모의고사라고 보면 되겠다. New TOEIC을 앞두고 지난 몇 년 동안 자주 출제됐던 유형의 문제를 수록했고, 파트 5의 어휘부분도 상당히 어려운 것도 문제로 제공되엇고, 유형별 정리도 있다. 기대했던 실전 문제집들이 나오지 않고, 과거 구 토익에서는 실전 문제집으로 많은 효과를 보고 있던 중이라 그런 문제집을 찾고는 있는데 아직 나온 책이 많지가 않다. 그 중에 이 책이 제일 좋을 것 같다. 문제 수도 다른 것에 비해 많은 편이고, 정리도 확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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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 1 클래식 레터북 Classic Letter Book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권희정.김은경 옮김, 이일선 그림 / 인디북(인디아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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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느낌표에 선정되었을 때 꼭 읽어보고 싶었고, 책을 사지 못해서 미리 예약도 해두었는데, 상황이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작년 말에 다시 책이 나온 것을 얼마전에 알고 구입했는데, 반가운 마음에 바로...

작은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고, 때로는 톨스토이가 집필하지 않은  번역한 것이나 혹은 전설처럼 전해오는 몇몇 이야기들도 보인다. 그래서 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다들 아는 이야기들도 있고, 지금 우리가 분분하게 논의하는 이야기들도 담겨있어 사람의 정서라는 것이 그리고 사고라는 것이 세월이 변했다고 해서 전혀 다르게 변모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라는 부분은 정말 웃음이 나오면서도 당황스럽기까지 한 이야기였다. 이제 2편을 읽기 시작하고 있다. 머리 아프게 심리전을 펼칠 필요도 없고, 추리를 할 필요도 없고, 자극적인 부분에 놀랄 필요도 없어서 책을 읽는 것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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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까밀로의 양떼들 -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6
조반니 과레스키 지음, 주효숙 옮김 / 서교출판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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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시판에 보면 붉은 악마를 보면서도 빨갱이라고 부르는 이들이 있다. 물론 상관이 없지만, 그만큼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이 크다는 것을 말하고 있지 않는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 소설을 읽으면 우리 현실이 참담하게 느껴지면서도 소설속의 인물들이 내심 부럽기도 했다. 이념은 다르고, 그에 따른 당의 정책노선도 달라 철처하게 서로 아웅거리지만, 주민들을 위해서라면 비밀스런 협약도 하고, 때로는 거짓말도 하는 그들의 모습이 정말 인간이 사는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부님 시리즈는 이번이 처음 읽는 책이지만, 이런 유익한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라면 계속 읽고싶다. 그리고, 신부님... 내가 생각했던 모습보다는 활동적이시고, 인간미가 넘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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