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2
무라카미 류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무라카미 류의 소설은 처음이다. 그리고, 영화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책을 읽는 초반에는 주인공이 다소 냉소적이거나 염세적인 인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결국은 혈기 넘치는 17세 소년이다. 용기와 무모함의 사이는 항상 모호하다. 어떠한 경우에는 용기가 되기도 하고, 그것이 조금 지나쳤나 싶으면 무모함이 된다. 그 경계선도 명확하지 않은데다가 그것을 조절할 만한 것이 아직은 없는 나이이기에 그런 일도 벌일 수 있는 것이고, 여러 생각할 필요 없이 한 가지에 몰두할 수도 있는 것이다.

작가처럼 인생을 즐겨라~ 마치 키팅선생이 한 말과도 같다. 지나가면 애타게 바라더라도 두번 다시 오지 않을 그 시간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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