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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거 아냐. 누나 미국 가고 나서도... 나 매일 혼자 엘림베이터 앞에서 기다렸거든..." "그때 내가 얼마나 울었나면..... 이만큼... 여기에다 받아도 가득 찰만큼 눈물이랑 콧물이랑 쏟았어..." "엄마가 안와서 슬픈게 아니라, 날 달래줄 누나가 옆에 없어서, 그래서 울었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도경이 누나야,내려라... 도경이 누나야,내려라...하면서...엄마랑 아빠가 너 도 이러고 있냐고 화를 내면... 내가 도리어 더 화를 냈어...도경이 누나 내려야 되는데 왜 엄마랑 아빠가 내리냐고... 우리 누나 내놓으라고... 우리 누나 어디 갔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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