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날들을 좋았던 날들로
허췐펑 지음, 신혜영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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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날들을 좋았던 날들로 - 허췐펑

 

'이제야 살 만하다 싶으니 어느새 인생의 끝에 이르렀다' - 세네카

 

인생은 완벽함과 부족함이 함께 합니다.

맑은 날에도 구름이 끼거나 소낙비가 내리기도 하거든요.

행복한 삶을 보장해주는 완벽한 시기와 장소는 없습니다.

있다면 그건 우리의 머리가 만들어낸 환상일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에 정확하게 부합하도록 설계된 것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런 기대 때문에 우리 인생이 힘들어 집니다.

비 오는 날에는 빗소리를 듣고 눈 오는 날에는 눈을 감상하며

여름에는 무더위를, 겨울에는 살을 에는 추위를 느껴봅시다.

시간은 정말 빠르거든요. 이계절, 오늘, 모두 금세 과거가 되어버릴테니까요.

우리는 원래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원하기만 한다면 매일 즐거운 기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본문중에서.

 

처음부터 책을 읽어가다보면 작가의 말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설득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 읽고나니 책상이나 침대맡에 두고 언제든지 마음이 내킬때 

아무 페이지던 펼쳐서 읽어보면 좋겠다 싶은 책이에요.

 

작가가 의사출신이라 그런지 사람의 속마음, 

본성을 잘 들여다 보고 다독여주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장표지가 은은하게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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