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어린이]김탁환작가의 역사 생태 동화- 조선의 호랑이 왕대
명절동안 저는 선물받은 책을 읽었어요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네요
아이들을 위한 역사 생태 동화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왕대" 이야기예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중 하나가 호랑이지요
그 생김이 멋지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직접 호랑이를 보기가 힘든게 현실이예요
동물원이 가까운곳에 없어서 울 아들들은 호랑이를 직접 본적이 없다는 아쉬움이 ㅠㅠ

김탁환작가의 역사 생태 동화 "왕대" 이야기는
총 세권으로 되어 있어요
1.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왕대
2. 왕대 휴전선을 넘다
3. 백두산 으뜸 호랑이 왕대
세권은 호랑이 왕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생태를 알 수 있어요
저희 어릴때만 해도 늘 6.25에 대해 배우고 남북통일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서 휴전선이 생겼는지 너무나 자세히 배웠지만
요즘 아이들은 따로 알려 주지 않으면 전혀 와닿지 않는 그때의 이야기를
왕대의 삶을 쫒아가다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라구요

글을 쓰신 작가님에 대해 읽다보니 제가 재밌게 봤던 책들을 많이 쓰신분이시더라구요
불명의 이순신 / 황진이 / 조선 명탐정은 저도 봤던 드라마와 영화라 더 반갑네요

5,6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이번에 살람출판사책은 처음 만나봤는데 좋은 책들이 꽤 많더라구요
더 많이 만나보고 싶어지네요

왕대는 엄마호랑이와 둘이서 살고 있어요
며칠을 굶어 배가고픈 왕대
엄마는 왕대를 위해 사냥을 나갑니다
왕대란 이름은 으뜸 수컷 호랑이만 갖는 이름이래요
스스로 왕대라 이름짓고 엄마에게 불러달라고 하는 아직 어린 아기호랑이 왕대

어느날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든 일본인이 왕대의 엄마를 죽이고
왕대를 산채로 잡아가 창경원으로 가게 되지요
이 부분에서 참 안타까웠던 건 일본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
창경궁의 이름을 창경원으로 바꾸고 동물원으로 사용되었다는 점이예요
궁궐의 위엄을 떨어뜨리려고 궁에서 원으로 바꾸기까지 한 일본인들
역사를 알면 알수록 맘이 더 아파지네요
아이들이 이런 역사를 꼭 제대로 배워가길 늘 바래봅니다

일본인들이 동물원의 동물들을 독극물로 다 학살하지만
왕대는 그 사실을 알게 되고 탈출을 하게 되요
그리고 북쪽을 향해 당당한 걸음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북쪽으로 간 왕대는 암호랑이 한솔을 만나고
두마리 새끼를 낳지만 헤어지게 되는 왕대와 새끼들
그러나 다시 또 재윤이의 도움으로 새끼들을 만나게 되요

재윤과 왕대의 끊어지지 않는 인연이 계속되고
왕대는 백두산 으뜸 호랑이가 되어갑니다
위험에 닥친 왕대를 재윤이 구해주고 왕대는 다시 산으로 산으로 들어가죠
어린 호랑이였던 왕대도
작은 아이였던 재윤이도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잘 그려져 있어요
언젠가 왕대와 재윤이 다시 또 만나겠죠? ^^

책 뒤에는 김탁환 선생님과 함께 하는 생태 여행이 나와 있어요
호랑이를 직접 찾아다니시면서 러시아에서 봤던 호랑이 발자국
발자국만으로도 호랑이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드셨을 것 같아요

각 권마다 책 뒷쪽에 더 알아볼까요 코너를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재윤이 참가한 한국전쟁이 어떤건지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한나라를 남과 북으로 나눈 38선에 관한 이야기도 아이들이 잘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왕대"
호랑이에 관한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알차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 줄책 버거워 하는 아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명절 바쁜틈을 타서 봤는데 책이 꽤 잘 넘어가더라구요
줄줄줄 설명이 아닌 이야기를 통해 배우는 생태라 더 그런것 같아요

호랑이의 생태를 알기 위해 러시아 시호테알린 산맥까지 가서
직접 호랑이를 추적하고 정확한 고증을 바탕으로 3년에 걸쳐 집필을 하셨다니 대단하신것 같아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좋은 글을 선물하고 싶어하시는
김탁환작가의 맘이 느껴지는 책
역사와 생태를 배우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