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야 사랑해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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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빛깔의 바닷위에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과 낚시줄에 걸려있는 하트에 쓰여진  제목과 바닷속 물고기들...색감이 너무 예쁘죠^^ 우정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블루는 세상 모든 고래를 뜻한답니다~고래는 멸종위기 동물이기도 하죠. 눈에 보이지 않아 우리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건 익히 들어서 많이들 알고 있겠지요. 
미국의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에 있는 북태평양 바다 위의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라고도 불리는 쓰레기섬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바다 속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바람과 해류의 순환으로 한 곳에 모이면서 나타나게 된거라고 해요.
쓰레기섬의 플라스틱 쓰레기의 무게는 약8만톤이었고, 여기에 쌓여 있는 플라스틱은 50cm이상의 초대형 크기가 가장 많지만, 정작 문제가 되는건 5mm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이랍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걷어 내기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들의 먹이가 되어 동물들의 성장과 번식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물고기에 축적되어 있던 미세 플라스틱은 다시 우리에게로 올 수 있다고 하니 심각성을 알아야 할 것 같네요.
현재는 북대서양, 남대서양, 인도양, 남태평양에도 또 다른 쓰레기섬이 존재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조차도 물건을 살때 미처 준비하지 못한 장바구니가 없으면 비닐봉지에 담거나 마트나 편의점에 음료수, 생수는 플라스틱 병으로 되어 있고,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하면 투명한 플라스틱 컵에 담아 주는 경우가 많아요. 코로나로 인해 배달음식도 주문량이 많이 늘어 어마어마한 포장용기들이 버려지는걸 아파트쓰레기 재활용에서 볼 수 있지요. 이런 비닐봉지와 일회용품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기도 하지만 그런 이유로 쓰레기섬이 만들어졌겠지요. 
2018년, 향유고래 한 마리가 인도네시아 해안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그 뱃속에는 많은 플라스틱과 비닐 쓰레기가 가득 있었고, 그 해 6월에 80장이 넘는 비닐봉지가 든 고래를 보고 충격을 주었죠. 두 고래 모두 바닷속에 떠다니던 플라스틱과 비닐봉지를 먹고 생명을 잃었다고 해요. 고래뿐만 아니라 거북이, 산호 등 수많은 바다 생물들이 우리가 버린 비닐과 플라스틱 때문에 힘들어하지요. 
파랑이의 뱃속에 산더미처럼 쌓인 비닐봉지들을 보고 조나스가 놀라며 치워주는 장면을 보고 전 세계의 고래들이 파랑이처럼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지요.
조나스를 보며 어떻게 하면 고래들을 지킬 수 있을지, 환경오염을 지키기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작은거라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지킴가 되도록 같이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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