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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평점 :
소설에 명문장이 숨어 있듯, 영화에도 명대사가 있습니다. 때로는 감정에 푹 빠지게 되고 때로는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명대사, 명언 말입니다. 영화의 내용과 그 속에 등장하는 주옥같은 대사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독자 여러분의 감성력과 통찰력이 한 단계 더 심오해질 것 입니다. p.5 프롤로그 중
200편의 영화와 1000개의 문장을 8개 part로 되어 있는 책입니다. 기억에 남는 영화, 못 본 영화, 유명했던 영화, 보고 싶었던 영화, TV에서 봤던 영화 등등 재밌는 줄거리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이야기가 있네요. 200편의 영화를 몇일 동안 후루룩 재미있게 본 듯 했습니다.
p.181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는 데는 용기가 필요해요.
p.183 인생에는 두 가지의 삶이 있다. 현실만을 쫓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며 사는 삶. 어떤 인생을 살지는 네가 선택해야만 한단다.
p.188 행복은 자기 자신 그대로의 모습대로 사랑받는 것이다.
p.189 때로 미친 척하고 딱20초만 용기를 내 볼 필요가 있어. 정말 딱20초만 창피해도 용기를 한 번 내 봐. 그럼 너에겐 정말로 멋진 일이 생길 거야.
p.201 네가 이런 삶을 원한다면, 선택은 필수지.
p.202 인생에서 기쁨을 찾았는가? 당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해 주었는가?
p.244 꿈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이다! 난 보이지 않지만, 나도 꿈은 꾼다.
p.248 무서워하는 건 나쁜게 아니에요. 하지만 당신의 목표로 가는걸 멈출 정도로 두려움을 키워선 안 돼요.
p.302 폭풍이 오면, 나무 앞에 서 있으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보이지. 하지만 땅속에 뿌리를 단단히 내린 나무는 절대 무너지지 않아.
p.315 아주 작은 존재일지라도, 미래의 방향을 바꿀 수 있죠.
똑같은 영화를 다시 보아도 매번 새롭게 다가오는건 언제나 반갑답니다. 제가 자주 찾는 그림책도 마찬가지기도 합니다. 놓쳤던 부분에서 새로운 것이 보이면 '저게 있었어?' 찾는 재미도 있구요. 코시국 이후로 영화를 못 본지 꽤 되었지만, 지금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으니 책 속에 나온 영화를 찾아보며 명대사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을 겁니다.
책과 영화를 통해 지금 현재 나와, 과거의 나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삶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구요. 덕분에 필사도 하며 이 책은 생각날때마다 꺼내보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