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꽃이 될 필요 없어>는 중국의 심리학자인 저자가 할머니에게 듣고 배운 지혜와 위로를 모은 책이다.한 여자로써, 아내로써, 엄마로써, 할머니로써 누구에게나 당당하고 독립적인 사람으로 삶을 살아온 그녀의 혜안은 놀랍도록 따듯하며 동시에 날카롭다.내 외할머니는 돌아가신지 오래고, 내게 영향력을 끼친 분은 아니다. 친할머니는 아직 살아계시지만 자주 뵙지 않고, 자상하고 따뜻한 성격은 아니다. 오히려 욕쟁이 할머니에 가깝달까?때문에 이런 할머니를 가진 저자가 부럽기도 했고, 한편으론 나도 누군가에겐 이런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덮었다.인생을 한창 배워가고 있는 지금의 나에게 현실적인 가르침과 응원을 주는 책이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디자이너이자 기획자, 마케터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있는 나에게 딱! 필요한 책글 쓰는게 좋아 컨텐츠 마케팅도 겸하고 있지만,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이 없어 늘 아쉬움이 남았다.이 책에선 눈길을 사로잡는 카피를 쓰는 방법을 다양한 기법별로 소개하고 있어 실무에 매우 유용했다.특히 실제로 사용된 카피 사례를 함께 다루어 기법을 이해하고 응용해보기에 좋았다.꼭 글을 업으로 쓰는 분들이 아니어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사례들을 보며 감탄도 하고 단어 몇개를 조합하기 위해 골머리를 싸맨 카피 담당자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평소 내 주변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나.때문에 소설이나 역사책도 좋아하지만,산문집이나 에세이에 손이 더 자주간다.서평단 활동으로 읽게 된 이 책은여섯명의 공동 저자가 쓴 에세이 묶음집으로각각의 글들이 짧아 가볍게 읽기 좋았다.다만 간간히 묵직한 주제의 글들이 있었는데,그 중 마지막의 안나lee님의 글이 유독 좋았다.내가 간호사를 생각하면 떠올리는 백의 천사 이미지가글에서도 따듯하게 묻어났는데,그와는 대조되는 가슴 아픈 가정사가 기억에 남는다.책장을 열 땐 가벼운 마음이었으나,마지막 장을 읽고 책을 덮을 땐 가슴이 먹먹했다.안나lee님의 글을 읽을 땐 특히 눈물이 맺혔다.전업 작가들이 쓴 글이 아니기에 서툰 면도 있고,소박한 짜임새이지만 그 덕에 1인 출판사의 매력이더욱 진하게 묻어나오는 책이다.
유튜브나 언론에서 보는 모습도 좋지만 작가님의 글은 또 다른 맛으로 다가옵니다. 한 편의 블랙 코미디 스탠드업을 본 듯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