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천로역정
존 번연 지음, 유영희 옮김, 김천정 그림 / 성서원Kids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존 번연이 지은 천로역정은 기독교 문학의 최고 고전으로 주인공인 '믿음(기독도)'가 여러 어려움을 이기고 하나님 나라에 도착하는 과정을 쓴 책입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책이라고도 합니다.

성서원에서는 이미 전에 '초등학생을 위한 천로역정'이라는 제목으로 아동용 천로역정을 발간하였었는데, 이번에 재편집하여 '어린이를 위한 천로역정'을 발간하였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천로역정'은 이미 리뷰를 올렸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천로역정'과 '어린이를 위한 천로역정'의 차이를 몇가지 소개함으로, 새로나온 '어린이를 위한 천로역정'의 특징을 소개하려 합니다.

우선 기존의 '초등학생을 위한 천로역정'은 바탕이 종이의 본래 색인 흰색인데, 새로나온 '어린이를 위한 천로역정'은 짙은 미색입니다.

빛에 반사되었을때 눈부신 백색 보다는 확실히 바탕색이 있는것이 좋았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천로역정'은 각 단락 부분이 서로 붙어있고 그 장의 제목으로 구분이 되었는데, '어린이를 위한 천로역정'은 별도의 새로운 쪽으로 시작되어 구분되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초등학생을 위한 천로역정'에는 하단에 소제목이 표시되어 있어서 찾아보기 쉬웠지만, '어린이를 위한 천로역정'은 없어서 찾는데 불편하였습니다.

또 '초등학생을 위한 천로역정'에 비해 '어린이를 위한 천로역정'은 삽화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거의 매 쪽마다 크고 작은 삽화가 들어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을 위한 천로역정'을 보며 가장 좋았던 마지막의 '줄거리 알기' '깊이 생각하기' '바르게 생활하기'등도 '어린이를 위한 천로역정'에서는 보기좋게 잘 꾸며져서 어린이들에게 많은 흥
미를 갖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천로역정'은 새로 번역된 책이 아니라 '초등학생을 위한 천로역정'의 편집을 새로한 책이라 글과 삽화의 내용 면에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없지만, 그 편집을 잘 하였기에 새책이 출간된 듯한 느낌을 갖게한 책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 선물로나, 교회학교 시상용, 문고 비치용으로 많이 활용되어 많이 읽게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