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천로역정
존 번연 지음, 유영희 옮김, 김천정 그림 / 성서원Kids / 200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천로역정은 더 말할나위 없는 기독교 문학의 고전입니다.
주인공 기독도가(이 책에서는 믿음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여러 역경을 이기고 하나님 나라에 도달하는 과정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쓴 책입니다.
저도 중학생때 이 책을 얻어 밤 늦게까지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원래 성인을 위한 책이었기 때문에 이 '초등학생을 위한 천로역정'에서는 여러가지 표현과 용어를 아이들 수준에 맞게  옮기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천로역정은 각 출판사마다 다르지만 주인공의 이름을 '기독도' 혹은 '크리스챤''순례자'이라 표기했고, 주인공이 살던 곳을 '장망성''장차 망할도시'라 표기했지만, 이 책에서는 '믿음''망할 도시'등으로 표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글의 장면과 합치되는 삽화를 넣었습니다.
전체 분량은 150여 쪽 정도여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제외한 이이들이 질리지 않을 분량입니다.
책의 마지막은 '생각하여 보기' 부분이 있어서 다시 전체를 되돌아보게하여 좋은 의도라 생각되는데, 한 쪽 분량이 아닌, 두 쪽 정도의 양이면 어떻하였을까 생각합니다.
책의 가격은 성인용 서적에 비해 저렴합니다.
이런 책들이 생일이나 성탄 선물로 많이 활용되었으면 좋겠고, 교회에서 상품으로 구입하여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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