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감각 - 심리를 알면 돈이 모인다
이천 지음 / 새빛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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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님의 24년간 재무상담 경험으로 다양한 사례들이 중심이되어

실제 이야기를 해주는 듯해서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각 장마다 돈 혹은 금융상품과 연관된 심리효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차례만 봐도 저자 분이 옆에서 한마디씩 말씀해주시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ㅎㅎ

그 중 첫 장부터 시작해서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닻 내리기 효과

이천, 부자의 감각 p22

- 사람들이 어떤 값을 추정할 때 초기 값을 근거해서 판단을 내리는 것

- 처음 입력된 정보가 정신적 닻으로 작용해 전체적인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

첫 월급을 받고 나서

월세도 내고,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취업 전까지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도 만나서 먹고, 마시는데도 부담 없이 쓰다보니 씀씀이가 아주 컸습니다.

지출상황도 생각하지않고 카드 할부부터 생각하고 물건을 사는 등 이런 나쁜(?) 소비지출이 습관처럼 자리잡아서 여러 소비 항목에 대해 무분별한 '정신적 닻'이 내려져 있던 적이 있었는데요.

이런 나쁜 소비지출습관을 되돌리는데 정말 1년 넘게 2년 가까이 한참 걸렸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사회초년생이었던 그 때, 지출은 낮추고 저축을 높이는' 정신적인 닻'을 먼저 내렸다면 좋았을텐데요~

금융회사 직원 추천만 믿고 가입하면 안된다.

이천, 부자의 감각 p226

- 모든 금융상품은 장점과 단점이 있다. (...) 위험하다고 무조건 회피하는게 능사가 이니라, 위험을 잘 알고 그 위험을 잘 관리하면 (...) 자산을 조금이라도 더 불릴 수 있다.(p213)

펀드투자를 잘하는 방법에서 이야기한 내용이지만

펀드 뿐 아니라 모든 금융상품을 고를 때에 중요하게 적용되는 내용 같아요!

학생이었을 때, 소액 적금 만기로 은행에 갔다가 그저 은행직원 권유에 따라 펀드를 가입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펀드라는 걸 처음 알았고 그때도 5만원씩 적금하듯 그저 펀드통장에 넣었던 기억이 납니다.

1년 후 적금해지하듯 갔다가 수익률이 마이너스여서 본전이라도 받을 때 까지 기다렸다가 해지했었는데 그때 펀드에 대해 공부를 조금이라도 했다면 .... 직원 권유에 덜컥 가입하지않았다면... 하는 생각들이 스쳐가네요.


                                                                     

각 금융상품을 이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지식들도 공유되어 있어서 유익했어요.

내가 금융지식에 대해 공부해야

나에게 맞는 금융상품도 찾을 수 있고, 내 기준을 세워 활용할 수 있음을

돈 앞에서 움직이는 내 심리를 알아야

움직이는 돈을 통제할 수 있고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또한, 요니나님의 소비편(과. 소. 비.) 강의 중에 다뤘던

감정사용설명서와 연결 되어

다시 한번 소비상황에서 제 심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정리할 수 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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