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덧없는 밀야 : 칠흑의 귀공자는 사랑을 안다 - 칠흑의 귀공자는 사랑을 안다
카무라 아리사 지음, 미코시바 료우 그림, 효은 옮김 / 코르셋노블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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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라 아리사님의 <덧없는 밀야>는
원작은 할리퀸 소설, 케이트 휴이트 <내일이 없는 두 사람이라도>

할리퀸 소설을 각색한 일본 티엘소설입니다.
대체로 이렇게 각색한 티엘소설은 여주인공이 적극적인 성향을 띄고 있어서 수동적인 여주설정을 싫어하는 분이라면
잘 맞을만한 그런 여주였습니다.

미코시바 료우님의 일러스트는 처음이었는데
새롭네요. 기존의 일러스트레이터님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줄거리는
백작 영애 레티시아는 출생 관련 스캔들에서 벗어나 있기 위해 발렌 제국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부상을 입고 제국 유수의 무역상 지크에 도움을 받은 뒤 몸을 의탁하게 된다.
“당신의 몸은 날 녹일 것처럼 뜨겁군요.”
언제부턴가 서로에게 끌리며 달콤하면서도 격렬한 밤을 보내는 두 사람.
그러나 어느 날, 그의 비밀을 알게 된 레티시아는 느닷없이 거부당하는데…

레티시아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상처받기도 했지만
잘 극복했어요.
남주인 지크를 통해서 말이죠.
이런 부분들은 좋았고... 그랬는데

사실 제목의 밀야를 보고 눈치챘어야 했는데
초반의 전개는 역시 티엘스러운 전개에 집중되어 있어서
좀 지루했어요.

사건은 중후반부에 등장해서
초반부의 몰입도가 개인적으로는 좀 떨어졌습니다.

에필로그도 있어서 괜찮았고
남녀주인공들은 모두 매력적이어서
분량도 적당하고 새로운 일러스트레이터님의 일러스트도 신선했고 무난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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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광애와 정애
오리 지음, 미즈하라 자쿠로 그림 / 시크릿노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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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달래주는 건 너뿐이야.” 아랍 왕자 알리에게 구혼을 받아 처음을 바친 아이리. 그와 동시에 아이리는 왕자의 동생인 타리크에게도 격렬하게 사랑받는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강한 집착을 보이기 시작하는 알리와 점점 더 정이 깊어지는 타리크 사이에서 고뇌하는 아이리. “이 몸도 마음도 내 거야.” 미약으로 인해 한계에 달한 성감 속에서 아이리는 몸을 유린당해 미칠 듯한 쾌락에 감싸인다.

표지와 줄거리 소개만 읽어서는 현대적인 배경의
전형적인 다인물 티엘 소설이겠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유일하게 이 다인물 티엘 소설 <광애와 정애>가
다르고 새롭다고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은
여주인공 아이리가 알리와 타리크중에
선택을 한다는 것 입니다.

자신의 의지로 한 명을 선택한다는 것,
그 미래에 대해 조금이나마 엿볼수있는 엔딩이라는 점, 신선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마지막을 제외하면
이야기 진행자체는 전형적인 티엘스럽습니다.
조금 지루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어차피 중반부는
남녀주인공들이 보여 주는 행동이 뻔하기도 하니까요.

그런 부분들은 확실히 아쉬웠습니다.
엔딩을 제외하면 큰 특색도 없고 무난한 이야기다보니까...
다인물 관계성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평이한 이야기의 티엘 소설이었습니다.

일러스트는 표지와 큰 차이가 없고 예뻤습니다.
작가님이 팬이시라니 더 의미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랍풍, 새로운 결말의 다인물 티엘 소설을 보고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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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광애와 정애
오리 지음, 미즈하라 자쿠로 그림 / 시크릿노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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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그렇듯 남주가 둘인듯 싶지만 어쨌든 여주 아이리는 선택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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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왕태자 전하의 애처 후보
모모시로 네코오 / 코르셋노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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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할리퀸 소설인 코르셋노블 8월 이북 선공개작 <왕태자 전하의 애처 후보>

 

원작은 인디아 그레이(India Grey)님의 에밀리스 이노센스(EMILY's INNOCENCE)입니다.

2010년에 나온 할리퀸 소설이에요. (아마도 일본기준일듯 합니다.)

찾아보니까 우리나라에는 <황태자의 발레리나>라는 제목으로 정발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고 보면 발포가의 자매들이라는 시리즈물입니다.

 

할리퀸 소설을 TL소설로 각색한 작품인만큼

여주캐릭터가 조금은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결혼이 싫어 가출하는 전형적인 티엘소설 속 여주캐릭터일거라 생각했는데

에밀리는 달랐어요.

개방적인 가족들의 분위기가 싫었고 아버지의 외도에 충격을 받아 가출을 감행했던 것이었어요.

 

가출한 에밀리는 고아원에서 지내고 있었고

고아원 아이들과 모금활동을 펼치던중 남자주인공인 루이스와 재회를 하게됩니다.

우연한 재회는 인연이 되지요.

에밀리는 결국 루이스에 의해 조카의 교육 담당으로 억지로 산토자로 끌려가게 되고,

나중에는 루이스의 비 후보까지 됩니다.

 

그 이후에는

할리퀸스러운 전개가 펼쳐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반이 볼만했습니다.

에밀리의 씩씩함이 좋았고

역시 남녀주인공의 투닥투닥거림이 좋았기에

 

앞 부분이 더 재밌었어요.

 

생각보다

달달한 분위기도 많았고

유즈키 미아님의 일러스트도 예쁩니다.

 

원작인 할리퀸소설이 정발된 상태이니만큼

다른 시리즈물도 읽어 보고 원작도 읽어 보며 비교해서 읽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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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너에게 갇히다 - 해운왕의 신부
미도 시키 지음, 쿠로다 우라라 그림 / 코르셋노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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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시키님의 <너에게 갇히다>

 

현대물TL / 코르셋노블 8월 이북 선정발작 / 정략결혼

 

키워드인 정략결혼은 좋아하는 소재이기도 하고

미도 시키님의 글이라

무난하게 읽을 만한 티엘소설일거라 생각했는데

예상대로였습니다.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재밌게 읽었어요.

 

먼저, 일러스트의 쿠로다 우라라님

처음 뵙는 일러스트레이터님이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여주인공 아이리가 참 예쁘게 그려졌어요.

 

그리고

이 티엘소설의 시작하는 이야기는

현대물이기에 가능한 자극적임이 섞여 있기에

가장 놀랍기도 하고 확실히 주목이 되면서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 티엘소설속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야기의 흐름은

프롤로그에서부터 남녀주인공의 첫 대면 장면까지였습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시작되었던 기대감은

이야기가 진행이 될수록 약간은 아쉬웠습니다.

 

남주인 우사미 렌의 캐릭터는 완벽한 왕자님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거슬리는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띄었고

여주인 아이리는 어쩔 수 없는 사건을 통해

지나치게 착한 여주가 될 수 밖에 없어서 말이죠.

 

캐릭터들이 주는 아쉬움과

뭔가 이야기 속에서 생략된 것 같은 느낌이 주는 아쉬움

강렬한 첫 전개와는 다르게 이야기 자체는 평이한 전개이기에

XX은 마지막에 등장한다는 것 빼고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현대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정략결혼이라는 키워드에 이런 소재를 쓴 티엘은 처음봤기에

여주인공이 고생하고 또 고생하는 캐릭터라는 건 안타깝지만

착한 여주를 대신해서 복수하는 남주가 취향인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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