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광애와 정애
오리 지음, 미즈하라 자쿠로 그림 / 시크릿노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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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달래주는 건 너뿐이야.” 아랍 왕자 알리에게 구혼을 받아 처음을 바친 아이리. 그와 동시에 아이리는 왕자의 동생인 타리크에게도 격렬하게 사랑받는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강한 집착을 보이기 시작하는 알리와 점점 더 정이 깊어지는 타리크 사이에서 고뇌하는 아이리. “이 몸도 마음도 내 거야.” 미약으로 인해 한계에 달한 성감 속에서 아이리는 몸을 유린당해 미칠 듯한 쾌락에 감싸인다.

표지와 줄거리 소개만 읽어서는 현대적인 배경의
전형적인 다인물 티엘 소설이겠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유일하게 이 다인물 티엘 소설 <광애와 정애>가
다르고 새롭다고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은
여주인공 아이리가 알리와 타리크중에
선택을 한다는 것 입니다.

자신의 의지로 한 명을 선택한다는 것,
그 미래에 대해 조금이나마 엿볼수있는 엔딩이라는 점, 신선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마지막을 제외하면
이야기 진행자체는 전형적인 티엘스럽습니다.
조금 지루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어차피 중반부는
남녀주인공들이 보여 주는 행동이 뻔하기도 하니까요.

그런 부분들은 확실히 아쉬웠습니다.
엔딩을 제외하면 큰 특색도 없고 무난한 이야기다보니까...
다인물 관계성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평이한 이야기의 티엘 소설이었습니다.

일러스트는 표지와 큰 차이가 없고 예뻤습니다.
작가님이 팬이시라니 더 의미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랍풍, 새로운 결말의 다인물 티엘 소설을 보고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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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광애와 정애
오리 지음, 미즈하라 자쿠로 그림 / 시크릿노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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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그렇듯 남주가 둘인듯 싶지만 어쨌든 여주 아이리는 선택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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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왕태자 전하의 애처 후보
모모시로 네코오 / 코르셋노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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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할리퀸 소설인 코르셋노블 8월 이북 선공개작 <왕태자 전하의 애처 후보>

 

원작은 인디아 그레이(India Grey)님의 에밀리스 이노센스(EMILY's INNOCENCE)입니다.

2010년에 나온 할리퀸 소설이에요. (아마도 일본기준일듯 합니다.)

찾아보니까 우리나라에는 <황태자의 발레리나>라는 제목으로 정발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고 보면 발포가의 자매들이라는 시리즈물입니다.

 

할리퀸 소설을 TL소설로 각색한 작품인만큼

여주캐릭터가 조금은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결혼이 싫어 가출하는 전형적인 티엘소설 속 여주캐릭터일거라 생각했는데

에밀리는 달랐어요.

개방적인 가족들의 분위기가 싫었고 아버지의 외도에 충격을 받아 가출을 감행했던 것이었어요.

 

가출한 에밀리는 고아원에서 지내고 있었고

고아원 아이들과 모금활동을 펼치던중 남자주인공인 루이스와 재회를 하게됩니다.

우연한 재회는 인연이 되지요.

에밀리는 결국 루이스에 의해 조카의 교육 담당으로 억지로 산토자로 끌려가게 되고,

나중에는 루이스의 비 후보까지 됩니다.

 

그 이후에는

할리퀸스러운 전개가 펼쳐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반이 볼만했습니다.

에밀리의 씩씩함이 좋았고

역시 남녀주인공의 투닥투닥거림이 좋았기에

 

앞 부분이 더 재밌었어요.

 

생각보다

달달한 분위기도 많았고

유즈키 미아님의 일러스트도 예쁩니다.

 

원작인 할리퀸소설이 정발된 상태이니만큼

다른 시리즈물도 읽어 보고 원작도 읽어 보며 비교해서 읽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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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너에게 갇히다 - 해운왕의 신부
미도 시키 지음, 쿠로다 우라라 그림 / 코르셋노블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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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시키님의 <너에게 갇히다>

 

현대물TL / 코르셋노블 8월 이북 선정발작 / 정략결혼

 

키워드인 정략결혼은 좋아하는 소재이기도 하고

미도 시키님의 글이라

무난하게 읽을 만한 티엘소설일거라 생각했는데

예상대로였습니다.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재밌게 읽었어요.

 

먼저, 일러스트의 쿠로다 우라라님

처음 뵙는 일러스트레이터님이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여주인공 아이리가 참 예쁘게 그려졌어요.

 

그리고

이 티엘소설의 시작하는 이야기는

현대물이기에 가능한 자극적임이 섞여 있기에

가장 놀랍기도 하고 확실히 주목이 되면서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 티엘소설속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야기의 흐름은

프롤로그에서부터 남녀주인공의 첫 대면 장면까지였습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시작되었던 기대감은

이야기가 진행이 될수록 약간은 아쉬웠습니다.

 

남주인 우사미 렌의 캐릭터는 완벽한 왕자님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거슬리는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띄었고

여주인 아이리는 어쩔 수 없는 사건을 통해

지나치게 착한 여주가 될 수 밖에 없어서 말이죠.

 

캐릭터들이 주는 아쉬움과

뭔가 이야기 속에서 생략된 것 같은 느낌이 주는 아쉬움

강렬한 첫 전개와는 다르게 이야기 자체는 평이한 전개이기에

XX은 마지막에 등장한다는 것 빼고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현대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정략결혼이라는 키워드에 이런 소재를 쓴 티엘은 처음봤기에

여주인공이 고생하고 또 고생하는 캐릭터라는 건 안타깝지만

착한 여주를 대신해서 복수하는 남주가 취향인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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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양의 탈을 쓴 전하의 집착애
소노우치 카나 지음. 스스키 소노이치 그림 / 코르셋노블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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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는 왜 이렇게 평점이 낮은거지 싶었는데
그럴만하네요.
(7월 선공개 이북 둘 다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평범하면서 뒤로갈수록 루즈해집니다.
치명적일지도 모를... 그런 아쉬운 아쉬운 부분이에요.
그래요.

작가님의 데뷔작이라 그런가
새로운 요소가 눈에 띄기보다는
일러스트의 예쁨이 더 잘 보였습니다.

사실,
어린 시절, 숲에서 뱀에게 물린 소년 루퍼스를 구한 에밀리아.
8년의 시간이 흘러 사실 루퍼스가 이웃 나라의 왕자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뭐 여기까지의 이야기전개는 뻔해도 잘 읽혔습니다.
여주인 에밀리아에게는 알고 보니 루퍼스이외의 약혼자 후보가 있었고 그가 에밀리아 집안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는
조금은 흥미로운 설정도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어릴 때 에밀리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뒤 그녀에 대한 마음을 계속 품어 왔다고 하는 루퍼스는 에밀리아를 별궁에 가둬 두고 탐욕스럽게 애욕을 쏟아붓는다.
강제적인 루퍼스의 태도에 당황하면서도 함께 지내는 시간에 적응하기 시작한 무렵, 왕세자 책봉식을 앞둔 루퍼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여기서부터가
별로 재미있지 않았어요.
루퍼스의 견고하지 못한 후계자 설정은 그리 매력적이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주의 활약도 없어서
에밀리아의 매력은 어린 시절 남주를 구해준 준것에서 그쳤어요.

집착 남주는 분명 독자를 끌어당길 요소이지만
잘 살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스스키 소노이치님의 일러스트는
정말 예쁘니까 일러레님을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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