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8
제인 오스틴 지음 / 민음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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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름만 들어봤던 책을 드디어 읽었다.
책이 내 기준에서 약간 두꺼운 편이기도 하고 알바도 하고 있는 터라 핑계아닌 핑계로 책 읽을 시간이 없어 거의 한달만에 읽은 책이다.

이 책을 읽기전 옛날에 누군가로부터 이 책이 자신의 삼촌과 사랑하는 얘기라고 들었다. 내 기억이 왜곡된 거 일 수도 있지만. 그래서 나는 그 줄거리를 생각하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용은 완전 다른 얘기였다.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사랑이야기였다.

처음에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많이 헷갈렸다. 베넷씨와 베넷부인이 다른 사람이라는건 조금 읽다가 알아챘다😅
그치만 계속 읽어나가다보니 거의 문제될 것 없이 인물들을 구분했다.

중간쯤 가면서부터 다음 이야기가 계속 궁금했다. 그래서 더 빨리 계속 읽고 싶었다.
책을 잘 읽지 못하는 내게 이런 책은 희귀하다.
물론 중간 중간 답답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너무 재밌게 읽었다.
결말은 또 내가 좋아하는 해피엔딩이니 다행이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후 드는 생각은 제목의 오만은 다아시, 편견은 엘리자베스를 말하는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 내게 좋아하는 책이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고백,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그리고 이 오만과 편견을 말할 것이다.

나중에 시간이 흘러 다시 이 책을 읽고싶다.
번역가마다 내용이 살짝식 다른데 이번엔 책읽는 수요일 출판사의 책을 읽었으니 다음엔 다른 출판사의 책을 읽어야지.
또 제인 오스틴의 다른 책들도 읽어볼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영화도 있다던데 영화도 꼭꼭꼭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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