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모던 컬렉션 시리즈 1
헤르만 헤세 지음, 채민정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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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분은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어렸을 적 이야기, 그니깐 싱클레어의 거짓말로 크로머에게 괴롭힘을 당했을 때 데미안이 싱클레어를 도와주었을 때의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었다. 문장 구성도 독특하면서 글도 쑥쑥 읽혔다. 재밌었다. 하지만 뒤쪽으로 가면서 싱클레어가 나이를 먹어 방황하고 그 방황기를 거쳐 길 안내자를 만나고 데미안과 재회하고.. 그때부터는 얘기가 너무 심오하고 철학적이어서 내용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내가 더 나이가 들면, 더 많은 지식을 쌓고 철학에 대해 알게 된다면 그제서야 이 책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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