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열정, 나를 불태우다 - 맨손으로 시작해 연 매출 500억 신화를 이룬 기업가 이봉훈이 전하는 희망과 성공의 메시지
이봉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서평] 도전과 열정, 나를 불태우다


 한 사람의 자서전이란 읽을 때마다 느끼게 되지만,
 아무리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라 할지라도 채울 수 없는
 무언가가 담겨있다.

 

 그만큼 그 삶의 모든 것이 녹아있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이 책도 그랬다. 다분이 작가적인 기질의 표현들이 마음껏
 우러나 있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진심이 있고 마음을 모두
 볼 수 있기에 전해지는 잔잔한 감동은 읽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책이 잘 읽혔다. 또한 한 사람의 스토리텔링을 이렇게
 짧은 시간내에 쭉 읽어나간다는 것이 미안하기도 하였다.
 
 요즘 세대에 비교한다면, 다분히 아날로그틱한 인생을 걸어
 오며 오히려 디지털 속의 옛것들이 고전임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켜주었다. 그래서인지 머리가 개운한 느낌이다.

 

 현대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한 것은
 분명 신뢰일 것이다. 제품에 대한 신뢰. 그러한 값을 주어도
 아깝지 않을 것이라는 미래가치가 담겨 있는 제품이었기에
 우리는 그러한 제품들을 굳이 소개받지 않더라도 이미 알고 있는
 신뢰의 텃밭 하에서 구매결정을 스스럼없이 하게 된다.

 

 저자는 기업을 자신을 판매하며 키웠다. 제품에 대한 신뢰란,
 바로 자신에 대한 신뢰임을 여실히 보여주었기에 거래처들에 대한
 충분한 신용이 그를 성장시킨 것이다. 하나를 마음껏 보여주었더니
 모든 것을 가져오는, '말로주고 되로받는' 신용의 법칙을 충분히
 활용한 것이다.

 

 그리하여 수도없이 무너질 환경이고 일어서지 못할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용이라는 철옹성을 믿고 다시 한 번 미래가치의 신용을
 그들에게 판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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