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님이 찾으시는 여인 -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비전 메이커가 된 여인들
정영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서평] 하나님이 찾으시는 여인
성경속 여인들을 주제로 출간된 책이라 매우 궁금했다. 여성은 약한듯
하나 실제는 매우 강하다. 그리하여, 아담의 혼자있음을 보신 하나님께
서 돕는 배필이자 돕는 자(esel)로서 하와를 보내신 것은 남성보다 더
욱 현명하며 돕는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할 수 있기에 그 이유가 있을 것
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실제 남성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으며 옆에 꼭
있어야 남성도 제자리를 잘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돕는 자가 바로 여성일
것이다.
교회의 현실속에서도 신앙심은 여성이 더욱 깊다. 남성보다 오히려 더욱
신앙적인 존재이며 영적인 존재이다. 이성과 논리를 우선시하게 되는 남
성보다는 감성과 영성을 중요시하는 여성이 더욱 자녀로서의 역할에 충
실한 존재인 것이다. 주위에서도 권사님에게는 '기도권사'라는 호칭을
자연스레 붙이지, '기도장로'라는 호칭을 사용하진 않는다. 그만큼 여성
은 기도의 사람이며, 기도를 통해 남편과 자녀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 있는 존재임을 이 책은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부제에 따라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비전 메이커가 된 여인들'이란 바로 한국의 현대
여성그리스도인이란 아이콘과 같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순종과 겸손을 여성들은 자연스레 행하나 남성들은 이성과 논리로 먼저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 순종하는데도 적지않은 시간이 걸리는 것도 사실
일 것이다.
저자는 하와부터 시작하여 사라, 하갈, 라헬과 레아, 사사였던 드보라
그리고 에스더까지 총16명의 여인을 통하여 순종의 위대함과 그로 인한
축복의 놀라운 결과를 언급하며 하나님께서 쓰시는 여성의 사역에 자신
감을 주었다. 여성리더십에 탁월한 전문가인 저자의 식견과 신앙이 고스
란히 담겨있는 듯 하다. 그리하여 남성들에게 취약한 감성에 연관된 신앙
의 자세에 대하여도 암묵적인 제시를 하고 있는 점은 이 책을 부각시켜
주는 요소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