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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lyst, 리더여 도전하라 ㅣ 차세대 리더십 개발을 위한 무크지 1
브라이언 맥클라렌 외 지음, 김광남 옮김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서평] 카탈리스트
카탈리스트란 사전에 언급된 말마따나 촉매작용을 하는 사람이다. 안티카탈리스트란 항촉매제이다. 촉매작용을 한다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서는 리더의 역할과 섬김의 결과일 것이다. 섬기지만 그로 인한 어떤 향기도 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카탈리스트로서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많은 호기심과 관심속에서 발간된 제1호 카탈리스트 차세대 리더쉽 개발을 위한 무크지로 탄생되었다. 더우기 철저히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삶을 추구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무한한 능력을 최선을 다하여 개발하며 더욱 하나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선하며 열정적인 의도를 충분히 담아낸 무크지가 발간된 것이다. 이 궁금한 이야기에 대하여 카탈리스트의 이야기들을 소개하는데 지난 불과 얼마되지 않은 지난 2000년 애틀랜타의 한 교회에 속한 몇몇 청년 리더들에 의해서 시작이 되었고,시작된 이유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그리고 차세대 리더들에게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리더십 각성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어 꾸준히 실천한 결과 지난 6년여동안 무려 35,000명이 넘는 청년리더들이 매년 카탈리스트 컨퍼런스에 모이게 한다는 사실에 놀랍기만 하였다.
그 2000년이라면, 나도 한창 청년으로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하여 무언가를 애쓰고 기도하며 열정을 품고 있던 그 때가 아니던가.. 그렇게 비슷한 시대에 각성과 열정을 동시에 품고, 실천까지 꾸준히 해왔던 애틀랜타 한 교회의 조그만 소모임은 비교할 수도 없는 기간에 비교할 수 없는 인원이, 그것도 청년리더들이 모이는! 컨퍼런스가 개최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기만 하다. 본 제1호 무크지도 이러한 영향과 열정이 충분히 반영되어 상당히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지속적인 실천이 되고 있지 않은가.. 이 무크지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과 생각이란 반신반의였다. 내용 중에 속속첨가되어 있는 토론과 질문들에 대해 굳이 낯설진 않지만, 실행하기에는 상당히 낯선 - 그러나 한편 이러한 토론을 진지하고 깊게 해나간다면 얼마나 유익한 공부가 되고 실천이 될까 하는 기대감 - 을 동시에 지녔었다. 이 무크지를 가지고, 이 내용을 가지고 주위의 리더들을 모아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과 누가 과연 할까 하는 반신반의의 믿음들이 계속 혼란스럽게 다가왔었다. 차라리 주위에서 모일 것이 아니라 어서 이 무크지의 내용과 카탈리스트의 역사에서처럼 차라리 국내에 하루속히 자생되어 내가 스스로 먼저 구하기보단 정해져있고 나는 우선 참여하는 수준에서 시작하고프다라는 소극적 갈등이 되뇌였었다.
이것이 한국적인 정서인가보다. 다소 보수적이며 자신도 모르게 체면치레하는 습관이 어우러져있는 그간의 삶에 의한 소극적인 자세.. 바로 그 자세에 다시금 실망하여 본다. 그러나 그 반신반의로 인한 여러 마음들이 그간의 조용하고 자신도 모르게 잠잠하길 바라는 마음들을, 하나님 안에서 나는 무한능력의 주인의 아들임을 잊지 않게 해주는 이 무크지가..하루속히 제2호, 그리고 덧붙여 부록들까지 더욱 유익하게 발간되길 기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