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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서평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
마치 3권의 예배학 시리즈를 1권으로 합본한 예배에 관한 완전정복!
아마도 강준민 목사님의 팬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책인 것 같다. 그만큼 강준민 목사님의 탁월한 목회와 신학에 대한 식견과 고뇌가
묻어있는 체험속의 그 지식과 지혜는 이 시대에 갈급함을 갈구하는 많은 그리스도
인들의 바램이 아니었을까..
강준민 목사님은 책을 참 편하게 쓴다. 그래서 편히 읽게끔 해준다. 모든 책이
모두 그렇고 모든 책이 꼭 한 권의 책인 것 같으면서도 천 권의 책인 것 같다.
그만큼 다양한 목회와 신학에의 장르를 넘나드는 다독가이자, 편식하지 않아
더욱 감칠맛 나는 목회자인가보다.
그래선지 강준민 목사님의 설교동영상을 보노라면 마치 책을 읽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 책의 내용과 설교가 같지 않을텐데도 같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할까..
더우기 군더더기없는, 오직 말씀에 바탕을 둔 여러 사례와 체험들은 하나님을
더욱 갈구하게 해주는 진리의 텍스트이다. 마치 조용히 밀려온 밀물이 모든 것을
머금고 빠져나가는 썰물과 같이 조용히 왔다가 모든 것을 훔쳐가는 그러한 하나님의
조용하신 말씀은 결국 내 마음도 훔쳐가시기를 그렇게도 갈구하도록 하여준다.
역시 성경말씀은 정확하시다.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는 자는 하나님에게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도 없을 뿐더러 이제는 그 따뜻하신 품 안에서만 너무도 즐거이 노니는 이쁜
자녀가 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이 책이 바로 그러한 소망을 품게 하여준다. 예배란
얼마나 자상하며 얼마나 친근하고도 정겨우며 결코 매우 보수적인 그 어떤 교회의 무겁
기만한 예배로 인해 우리가 얼마나 억눌려있었던가를 깨닫게 하여준다.
예배란 친절하신 주의 두 팔 안에 안겨 그 품안에서 노니는 우리들의 모습을 연약한,
있는그대로 드리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도 소망해왔던 하나님의 품은 실제 언제든
우리의 곁에서 늘 따뜻하기만한 새둥지와 같은 것이다. 둥지는 둥글게 어느 모양으로든
한결같이 우리에게 따뜻하게 되어 있으나, 그 둥지를 나가면 바로 절벽 밑으로 떨어지는
듯한 그러한 곳.. 예배는 그 둥지 안에서 짹짹 행복하게 짖어지는 아기새의 그 노래소리
와 같은 것이다. 그 노래소리 즉 그 짖음을 듣고 먹이를 직접 물려주는 엄마새와 같이
우리의 노래는 끊이지 않아야하며,우리의 짖음을 언제나 우리의 엄마, 즉 우리의 아빠
아버지를 향해있지 않고는 결국 둥지밖의 아무것도 아닌 그것인 것이다.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친절하신 그 팔...에 안기는 것이 우리의 예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