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여, 일어나라 - 교사의 관심과 열정이 주일학교를 살린다!
최윤식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서평 : 교사여,일어나라]

 

우리 아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스스로 날 수 있도록 사랑하며 격려하는 교사!

그러한 교사가 되도록 소망을 품게하며, 동기부여를 통해 다시금 첫사랑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복하게 해주는 책. 바로 그 책이 이 책일 것이다.

단숨에 읽히는 문체와 실제사례는 우리들의 갈급함을 너무도 잘 알기에 이토록 잘
읽히는 것 같다. 집중하지 않아도 집중케해주는 필력은 여러 저서를 저술해온 그
저력이기도 할 것이다.

특히,여러 정확한 통계치를 활용한 분석 및 대안제시 등은 실제적인 결론까지 도출
될 수 있도록 매우 적합한 문제제기를 하여준다. 그만큼 확실한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거다. 이 책을 읽고도 여러 많은 자극과 동기를 부여받지 못한다
면 아무래도 교사의 그 첫사랑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해야할 것이다.

그만큼 이 책을 통해 요구하는 교사로서의 마음과 바램이란 너무도 아름답고 소중한
것임을 다시 깨닫게 해주었다. 나또한 어느 부서에 교사로 섬길때 1년째,그리고 2년
째와 3년째의 마음이 많이도 달랐음을 고백한다. 매너리즘에 빠진 양, 아무렇지도
않게 '준비안하고도 이젠 어느정도 돌아가니까'란 생각을 했었음을 회개하며 고백
한다.

이 땐 이미 첫마음은 잃은 지 오래고, 오직 아이들을 가르쳤던 그 교육적 테크닉만
내게 존재해있었다는 증거이다. 이렇게 슬픈 사실이 또 어디 있을까.. 마음은 없고
모양만 있는 것과 무엇이 달랐던가..

저자의 "마음을 열 때까지 계속 먹자"라는 에피소드는 정말 공감한다. 어떻게든 무엇
을 가르치고자했던 마음이 부끄럽다. 아이들의 마음이 열리도록 하는 것이 순서였건
만 오직 한국적 주입식의 암기교육을 나도 모르게 강조했던 모습이 부끄럽고 또 부끄
럽다. 나도 모르게 내게 이젠 습관이 된 한국식 주입교육. 이것을 교회에서도 성경을
가지고 강조하고 교육시키고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이만큼 나는 나의 마음이 많이도 멀어져있었음을 왜몰랐을까.. 교만하기에 알 필요
가 없었고, 교만하기에 깨닫고도 바로 뒤로해버리는 교만의 치기가 아니었던가.

나의 환경과 나의 앙꼬없는 열정으로 인해 희생당한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미안하고 부끄러운지 모른다. 오직 나의 환경과 나의 습관에 맞추도록 강조했던 지난
세월들이 참으로 부끄럽다.

아이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교사!
스스로 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사랑하는 교사!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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