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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처럼 하라 - 예수처럼 생각하고 예수처럼 실행하는 예수의 방식 75
레이 프리처드 외 지음, 박정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서평] 예수처럼 하라
JESUS WAY!!
이 책을 읽으니 많이 혼란스럽다.
이유는 그간 살아왔던 나의 삶의 방식이 얼마나 잘못되어있는
지 알게 되서이다. 얼마나 자기중심적이고 얼마나 세상의 욕심
에 이끌려 살아가려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혼란스
럽기만 하다.
오직 목표를 향해서만 달려가길 좋아하고 일하길 좋아하는 일
중심적 생활의 사고방식으로 인해 얼마나 내 스스로의 삶이 풍
성치 못하고 버려야할 온갖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는
너무 훌륭한 책이다!
늘 부러워했던 리더란, 아무리 바쁜 삶일지라도 늘 사랑을 온
전히 실천하고 사랑으로 품길 그 어느때에라도 주저하지 않는
넓은 마음의 리더를 추구했는데 언제나 난 실패자였고 낙망자
였다. 때론 하다하다 안되면 '그래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아직
내가 쌓아야할 기도와 연륜도 부족하니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
라며 스스로 합리화하고 또 무뎌지고... 반복되는 악순환은 나를
지치게 하기에 충분하였었다.
마가복음을 통해 본 예수님의 리더십에 대해 감탄에 감탄을 하며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를 또한번 깨닫는 너무도
귀한 계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그만큼 우리가 좋은 길로 가기를
원하시고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렇게 훌륭한 리더로 하여금 우리를
섬기게 하신 것이다.
이러한 리더에게 섬김을 받는 자녀라는 것은 그 얼마나 귀하고 멋
진 삶인가? 그러나, 우리는 감사의 제목조차 부족하여 잘 찾지 못
하는 이 바쁜 생활을 그저 어둠의 그 바쁜 세력들에게 모두 맡기고
만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바쁘게 하셨던가? 과연 우리가 늘 바쁜
삶을 살기를 바라셨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과 교제하며 평안얻
기를 힘쓰라고 하셨을 것이다. 그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께 의지하
며 우리의 짐을 벗으라고 하셨을 것이다.
부족하고 부족한 우리들의 리더십. 그러나 부족하고 연약하기에 더욱
구할 수 있는 우리들의 리더십. 그렇기에 예수님은 우리의 십자가이며
등불임이 틀림없다!